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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북농기원, 밀-가루쌀 이모작 연구 나서

충북지역 밀과 가루쌀 이모작 가능하게 만든다

 

뉴미디어타임즈 최성용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충북지역에서 곡물 자급률 상승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밀과 가루쌀의 이모작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모작 재배는 주로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벼-보리(답리작)의 체계였다. 하지만 최근 따듯해진 기온으로 중부지역에서도 이모작이 가능해졌다. 정부에서도 밀 자급률 제고와 쌀 공급과잉 해소, 가공쌀 산업화 등으로 밀과 가루쌀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충북도 밀 재배 면적이 작년 대비 3.5배나 증가했고, 가루쌀 산업단지가 형성되는 등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충북 등 중부지역에 대한 밀과 가루쌀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은 충북지역 맞춤형 이모작(밀-가루쌀)에 대한 연구를 2026년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충북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밀(새금강 품종)과 가루쌀로 유망한 벼 3품종(바로미2, 새로미, 미시루)을 가지고 이앙 시기별 수량성과 품질특성 등을 비교하여 이모작을 위한 적합한 품종과 이앙 시기를 설정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한우리 연구사는 “충북지역에 적합한 밀-가루쌀 이모작 기술을 연구하여 중요한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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