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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평생학습관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실시’

세상과의 소통, 한글로 한 걸음, 디지털 교육으로 두 걸음

 

뉴미디어타임즈 최성용 기자 |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지난 17일 석교초등학교에서 ‘은빛무지개 찾아가는 한글학교’ 학습자 2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스마트폰 기초수업부터 카카오톡 활용, 키오스크 사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한글을 잘 읽기도 어렵고 자신이 없어 스마트폰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한글학교로 찾아와 스마트폰을 알려주니 어렵긴 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겨서 좋다”며, “잘 배워서 사진도 보내고 문자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글을 읽고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 필요한 학습을 익히고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불편함을 해결하는 생활문해도 중요하다”며, “한글 교육과 더불어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스마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비문해·저학력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학습자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는 ‘은빛무지개 찾아가는 한글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의 사각지대 없이 근거리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복지관, 경로당, 작은도서관, 초등학교 등 8곳에서 100여명의 고령의 학습자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글과 생활문해교육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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