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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어린이 보호구역에 차량방호용 울타리 설치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로 교통안전지수·아동친화도시 두 마리 토끼

 

뉴미디어타임즈 최성용 기자 | 음성군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하는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호울타리 설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계기로 인도로 돌진하는 차량으로부터 어린이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3억6200만원의 특교세를 확보해 총 7억240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군은 교통사고 발생, 도로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14개소에 총 2.2km의 방호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방호울타리는 8톤 차량이 시속 55km로 15˚ 각도에서 충돌 시 견딜 수 있는 정도인 SB1등급의 울타리 사용으로 차량 충격 시에도 일정 지지력을 확보해 사고 발생 시에도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을 전수조사해 지속해서 사업대상지 제출을 통해 설치를 늘려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은 안전한 통학길 조성을 위해 개선 사업 등으로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로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차량의 인도 침범을 방지함으로써 통학로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해 교통안전 도시 조성과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방호울타리 설치 사업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호구역 발광형 표지판 교체사업, 시종점 정비사업 등 다양한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어린이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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