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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문화재단, 일본과의 동아시아 문화도시 댄스 교류 참가팀 모집

왕복 항공비부터 체류비, 소정의 출연료까지 지원

 

뉴미디어타임즈 최성용 기자 |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오직 ‘몸짓’으로 K-POP을 전도할 청주의 ‘힙한 댄스팀’을 찾는 여정이 시작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30일까지‘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니가타와의 댄스 교류에 함께 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주에서 K-POP 댄스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연 나이 19세부터 25세까지의 성인 7명으로 구성된 댄스팀으로, 구성원 모두가 청주 소재의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 2022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활동 실적이 2건 이상이어야 하며, 일본과의 교류사업인 만큼 K-POP은 물론 J-POP 댄스까지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고문에 명시된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자가 포함된 경우 별도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교류팀으로 최종 선발되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일본 ‘니가타 소오도리 축제’에서 일본 니가타 대학생들과의 합작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니가타 소오도리 축제’는 일본의 단체 무용인 요사코이 공연부터 힙합, 재즈, 살사, 치어리딩까지 다채로운 댄스가 함께하는 일본의 대규모 댄스 축제로, 매해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일본의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로 이루어지며, 결과 발표는 내달 10일이다.

 

최종 선발팀은 7월 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니가타시에 체류하며 축제에 참가하게 되고, 이에 따른 왕복 항공비와 체류비, 그리고 소정의 출연료 및 소품비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 또는 댄스팀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사진과 영상 등 기타 증빙자료와 함께 30일까지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중국의 칭다오시, 일본의 니가타시와 함께 지속적인 우정과 네트워크를 이어온 청주는, 이번 니가타 댄스 교류에 이어 올해 10월에는 니가타시와 칭다오시를 청주로 초청해‘공예’와 ‘식문화’를 테마로 밀도 있는 문화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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