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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민·관·기업‘수곡2동 주거복지특구 프로젝트’협약

- 전국 최초 LH영구임대아파트 상가에 복합커뮤니티 공간 만든다 -

 

뉴미디어타임즈 최성용 기자 | 청주시는 1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다행리 2115* 주거복지 특구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주택관리공단,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서원구 수곡2동 LH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단지 상가에 민·관·기업이 공동으로 주민건강·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곡2동 LH 영구임대아파트는 1991년 단지 조성 후 33년이 지났으며, 현재 전체 세대 중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빈곤 상태의 1인·노인가구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수곡2동 LH 영구임대아파트 상가 5개실을 수선해 청주시에 무상으로 대여하고, SK하이닉스는 4,000만원 규모의 건강관리시스템 설치를 지원한다.

 

주택관리공단은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사업운영을 전담하고 수행인력을 관리한다.

 

청주시는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행정지원 등을 맡는다.

 

해당 공간은 △ICT시스템을 활용해 협압, 당뇨 등 개인별 건강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건강랜드’ △입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인 ‘나눔채움방’ △주거복지사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협약기관을 포함한 관계 단체·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필요한 부분은 반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공간 보수와 설비를 마치고 7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1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조은숙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장, 이채우 주택관리공단 주거복지이사,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국 LH영구임대아파트 상가에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영구임대아파트의 이로운 변신을 위해 참여해준 LH충북본부, 주택관리공단,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꼼꼼하고 알차게 준비해 주거복지 특구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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