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광진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69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5개 영역, 16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면 ‘우수’ 등급이 부여된다. 광진구는 기초자치단체 평균 점수인 58.81점을 크게 상회하는 84.38점을 획득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중장기 개방계획을 수립해 충실히 이행하고, 수요자 의견 수렴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제고하는 등 데이터 개방‧활용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진단‧평가’에서도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을 인정받아, 84.23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도 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공공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뢰할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중구는 약수역 인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지구 지정에 필요한 동의율인 67%(토지등소유자 3분의 2)를 넘어 7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의서 접수를 시작한 지 25일 만이다. 올해 1월에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의 사업 참여 의향률이 50%가 넘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에서만 예정지구 지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토지등소유자 780명에게 안내 우편물을 발송하며 준비에 착수했다. 동의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찾아가는 현장지원센터'에 직원을 파견하여 상담을 지원하는 등 동의서 접수에 힘을 보탰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동의서 모집 시작일부터 불과 13일 만에 예정지구 지정 동의율 50%를 넘어서더니,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25일 만에 지구 지정 동의율까지 돌파했다. 통상적으로 정비사업 전문업체 등을 이용하는 다른 정비사업들과 달리 순수하게 주민의 힘과 구의 공공지원만으로 결과를 빠르게 이뤄내 이번 성과의 의미가 더 크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LH가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대문구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2024년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환경교육 기반 구축 ▲맞춤형 환경교육 ▲전문인력 역량 강화 ▲협력체계 연계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 서대문형 의무 환경교육, 국가인증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연구·개발·보급, 서대문형 환경동화책 제작 등 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구민 2만 명 이상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참여’를 목표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정기 환경교육, 가족 생태탐방, 어린이 환경뮤지컬, 환경의날 기념식 등을 진행한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제1차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5개년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해 환경교육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환경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활의 중요성을 전하고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실천 중심의 다양한 환경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올해도 저소득주민의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동대문구 지역가입자이면서 최저보험료를 납부하는 ▲65세 이상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55세 이상 여성 단독 가구 및 ▲만성질환자가 있는 가구 등이다. 단, 기존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는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와 ‘의료급여 수급자’는 제외된다. 구는 주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2008년부터 건강보험료를 지원하여 지난해 총 3,138가구(누적)가 의료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한 ‘지원 가능한 대상자 명단’을 토대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원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희망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의 구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가 3월 22일까지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 및 전문가와 합동으로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을 살피며 해빙기 맞이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특히 성북구는 산과 오르막이 많은 지형물 특성상 옹벽과 낙석 위험이 있는 지형물이 곳곳에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1일 옹벽과 낙석 위험이 있는 대상지를 둘러보며 안전 순찰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박용호 성북소방서장이 선물한 신발을 신고 직접 낙석 위험지를 오르며 꼼꼼하게 현장을 살폈다. 구는 해당 지역 재난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구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해 구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해빙기는 언젠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에 어느 때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안전 취약지를 사전에 파악,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구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2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를 해빙기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대문구가 베란다나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2024년 상자텃밭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상자텃밭은 작은 상자에 담긴 흙과 퇴비에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생활농업 체험, 건강한 여가 활용, 웰빙 밥상 제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낸다. 구는 790세트의 상자텃밭을 준비했다. 이 중 632세트는 구민에게, 158세트는 관내 공공 및 교육기관, 구에 등록된 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상자텃밭, 친환경 유기배양토, 모종이 1세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울시와 서대문구에서 비용 일부를 지원해 1세트에 8,600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희망자는 3월 18일 오전 10시부터 3월 21일 오후 18시까지 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열린광장→상자텃밭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1959년 이전 출생) 주민은 구청 지역경제과(구청 제3별관 8층)로 방문 신청해도 된다. 개인은 1인 1세트, 단체(기관)는 최대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선정이어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선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대표 발의한 2건의 조례 개정안이 서울특별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서울시립대 신입생 중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학업장려금을 줄 수 있는 제도가 새롭게 마련됐으며, 서울시 미래전략과제에 인공지능 사업이 포함됐다. 김동욱 의원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대에서 서울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재정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서울시민들이 받으실 수 있는 당연한 혜택이다.” 라고 밝혔다. 김동욱 의원은 “특히 이번 장학금 조례 개정으로 장학금 지급 기준을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로 변경하여 실제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효율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했다.”라고 조례 개정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서울특별시 장학금 지급 조례'개정안에는 기존 시장장학금과 복지장학금으로 나뉘었던 서울시립대 장학금 제도를 시장장학, 서울장학I(신설, 학업장려금 지급), 서울장학II(기존 복지장학금)으로 장학금 제도 개편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열린 제32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 소관 기관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해소를 위해 다자녀가구에 대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먼저 이종배 의원은 2월 27일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 당일 두 기관장에게 박물관과 미술관의 유료 행사 및 유료 전시 계획에 대해 질의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다자녀가구를 위한 행사와 전시 발굴에 힘쓰는 한편 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가족 단위 중심의 프로그램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3월 4일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도 이 의원은 2024 MLB(미국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티켓 예매 시 다자녀가구 티켓 예매 비율 확보를 예시로 들어 “이제는 관광환경 조성에 있어 다자녀가구 구성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다”며 ‘모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처럼 포괄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기존 목표에서 나아가 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2월 26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 참석하여 성교육 교재의 탈을 쓴 소위 음란도서들을 시급히 학교에서 퇴출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혜영 의원은 지난해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및 교육감 대상 시정질문을 통해 성교육 교재의 탈을 쓴 소위 ‘음란도서’들이 서울 관내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해당 도서들에 대한 즉각적인 폐기조치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촉구한 바 있다. 이날 김혜영 의원은 업무보고 자리에 출석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교육청 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가 지적했던 음란도서 4권(소년들의 솔직한 몸 탐구생활, 사춘기 때 꼭 필요한 성 지식, 10대를 위한 빨간 책, 여자 사전)의 경우 초등학교는 44권에서 0권, 중학교는 124권에서 51권, 고등학교는 37권에서 9권, 전체 205권에서 60권으로 71% 정도 퇴출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등학교 내에서 해당 유해도서들이 모두 사라진 것은 바람직한 일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3월 13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교육메이트(온라인 서포터즈) 2기를 모집한다. 선발 규모는 총 60명 안팎으로, 소셜미디어 기자단(50명), 미디어크리에이터(1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서울교육메이트 2기는 만18세 이상의 서울 생활권자로 본인의 소셜미디어, 블로그 등을 운영하며, 영상 제작이 가능하고 SNS 활용에 능통한 사람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교육메이트 2기(온라인 서포터즈)는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서울교육의 정책과 정보를 개성 있게 제작하여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선정된 60명의 서울교육메이트 2기(온라인 서포터즈)는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4년 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제작한 콘텐츠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게시하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교육청은 이번 서울교육메이트 2기를 위해 인플루언서, 홍보 전문가, 영상 제작자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콘텐츠 기획, 제작 등을 교육 실시 및 멘토링 제도를 운영 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가 외래 관광객 3천만을 목표로 추진 중인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와 우수 기술로 똘똘 뭉친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을 찾는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9월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외래관광객 3천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일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을 목표로 한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3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모전에 참여할 유망 관광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첫 시작한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총 82개 새싹기업(스타트업)에서 국내외 신규 계약체결,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낸 가운데, 올해는 기술 기반 및 관광분야 B2B・B2C 서비스, 콘텐츠 등을 시 주요 정책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에게는 궁극적으로 고품격 서울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의 해외시장 및 판로 개척을 도와 윈-윈(win-win)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올해 9회째인 '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평균 모집경쟁률 4대1, 4명 중 3명 취업 성공… 오세훈표 IT분야 청년 인재 양성프로그램인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청년취준생은 물론 기업들에게도 큰 인기다. 우수 인재 영입이 힘든 기업에 준비된 인재를 적시에 공급해 상생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동시에 기업들도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IT인재양성 기관이다. 현재, 영등포․금천․마포․용산․강동․강서․동작 등 1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이후 강북․강남․관악․노원․은평 등 5개 캠퍼스를 추가로 개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만 총 2,304명의 청년이 실제 기업 현장에 즉각적으로 투입가능한 양질의 커리큘럼과 꼼꼼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비롯해 소수정예 규모로 현업개발자 강의를 청취하는 등 최적화된 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현장기반의 수준 높은 교육과 밀착 지원을 덕분에 출범 이후 수료생 4명 중 3명(75%)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도 낳았다. 교육 참여자에게는 양질의 교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 경영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총망라한'위기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위기 소상공인의 금융‧경영지원부터 골목상권 활성화, 공정 경영환경 조성 등에 총 5,441억 6,100만 원을 투입하여 ‘약자와의 동행’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위기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는 ‘소상공인 활력제고’, ‘골목경제 활성화’,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영환경 조성’을 핵심과제로 삼고 17개 세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및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경영‧사회보장‧금융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지원하는 것이 이번 위기 소상공인 동행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위기 소상공인 5,400여 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맞춤형 솔루션, 재기 지원 등 ‘종합경영’ 지원사업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절감을 위한 대환대출 자금인 ‘희망동행자금’을 총 3천억 원 규모로 신설하여 지원하는 등 특별금융 혜택을 강화한다. 또한 침체된 골목상권을 7곳 선별하여 상권별 특성에 맞는 상권 단위의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는 외부와의 접촉을 거부하며 사회적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지원사업’ 확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란 고립 상황에 처해 있으나 자기방임, 심리적 이유 등으로 외부와의 접촉․관계․지원 등을 반복적으로 거부하는 위기가구를 말한다. 지난해, 시와 복지재단(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은 고독사 위험에 직면해 있음에도 손길을 거부했던 72가구를 수 차례 방문, 설득하여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도운 데 이어 올해는 더 적극적인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2년 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발굴․지원 등 대응해 왔다.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가구를 알고 있는 복지분야 종사자․지역관계자 등 누구나 서울시 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로 상시 접수하면 된다. 먼저 고립가구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현물, 현금 등 사회도약참여비 지원대상 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접촉을 거부하는 가구에 지속 방문, 마음의 문을 열어 줄 ‘접촉활동가’를 늘릴 계획이다. 또 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지은 지 38년, 이미 20년간 가동을 멈춰버린 가락시장 사거리에 높이 32m 깔때기 모양 정수탑이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설치미술가인 네드 칸(Ned Kahn)과 만나 서울의 동쪽 경관을 바꿀 예술명소로 재탄생된다. 오는 6월, 정수탑에는 비의 물성을 담아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장막이 설치되고 시민들은 바라보는 방향과 눈높이에 따라 다채로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1986년 축조된 가락시장 정수탑은 시장에 물을 공급하던 지하수 저장용 고가수조였으나 2004년 물 공급방식이 바뀌면서 폐쇄돼 20여 년 동안 가동이 멈춰있는 상태였다. 현재 서울에 남은 유일한 급수탑으로 ’09년 디자인 개선 후 보존되어왔다. 서울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가락시장 정수탑 일대를 물의 생명력을 주제로 ‘샘(SAM, Seoul Aqua Monument)-932’라는 이름의 공공미술 사업을 추진하며, 네드 칸의 설치예술작품 ‘비의 장막’(Rain Veil)을 더해 오는 6월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샘-932’는 정수탑의 오랜역사와 물의 소중함과 정수탑이 위치한 도로명 지번(93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