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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사

[특집] 인터뷰 화성특례시의회, 화성시언론출입기자단과 간담회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시민 중심 열린 의회’ 강조"-
- "100만 특례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열린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

 

지난 11일 화성시 언론출입기자단(회장 최영선) 은 회원들과 화성특례시의회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을 만나 후반기 위원장으로서의 포부와 화성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질문 : 후반기 화성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화성시민들과 지역구 주민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임채덕 위원장 :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임채덕 의원입니다.2025년 1월 1일, 드디어 화성시는 인구 100만을 넘기며 ‘특례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자리는 우리 시민 한 분 한 분이 흘린 땀과 눈물,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2001년 인구 21만이었던 화성시는 20여 년 만에 눈부신 성장을 이뤘습니다. 그 위대한 발자취를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시정, 그리고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 : 화성시가 특례시로 승격된 지금, 시의회의 역할과 화성특례시의 비전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임채덕 위원장 : 화성시는 매우 짧은 기간에 100만 인구를 이뤄낸 만큼, 다양한 배경과 목소리가 공존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행정 수요가 복잡해졌고, 행정이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이럴수록 시의회가 시민과 행정 간의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가 되어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임채덕 위원장 : 경제와 환경은 때로는 상충되지만 동시에 조화를 이뤄야 하는 중요한 분야입니다.화성은 짧은 시간 동안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그 과정에서 환경문제도 심화되었습니다. 저는 경제 성장의 동력을 살리면서도 환경 문제를 해소해 나가는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해 화성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습니다.경제환경위원회는 산업정책, 환경보호, 기업 지원,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질문: “민심는 의회로 의회는 민의로”라는 화성특례시의회 , 경제환경위원회는 어떤 방향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있나요?

임채덕 위원장 : 경제환경위원회는 행정 조직별로 네 가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업투자실은화성에는 2만7천여 개의 중소기업이 활동 중이며, 산업 도시로서의 역할이 큽니다. 작년 아리셀 화재와 같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지킴이 사업’을 발족하였습니다. 더불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정해양국은화성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는 곡창지대입니다. 송산포도를 비롯해 농·축·수산업이 발달해 있어, 이들 산업을 1차 산업에서 4차 산업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환경국은환경문제는 단순한 규제가 아닌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리사이클·업사이클 운동을 통해 시민의식 제고와 더불어 체계적 개발을 유도해 난개발을 방지하겠습니다.

맑은물사업소:100만 시민의 식수와 오폐수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화성시가 반도체 특구 유치를 추진 중인데, 이에 대한 견해는?

임채덕 위원장: 2023년 용인 반도체 특구 지정 소식을 접하며, 화성시도 충분한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 부족으로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는 진안신도시를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화성 서부권에는 소부장 특화단지를 유치해 동서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습니다.앞으로 경제환경위원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산업전략을 부서와 협의하며 추진할 계획입니다.

 

 

질문: . 향후 화성시가 200만 메가시티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동력은 무엇일까요?

임채덕 위원장: 화성의 성장은 삼성반도체, 기아자동차, 현대남양기술연구소 등 대기업과 활발한 중소기업 활동 덕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직주근접의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미래형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산업, 주거, 교육, 문화,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계획이 중요합니다.

 

질문 : 정치인에게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 그 원칙은 무엇인가요?

임채덕 위원장: 남의 물건을 훔치면 도둑이지만, 마음을 훔치면 리더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리더는 높은 도덕성과 인성이 기본이 되어야 하며, 공인의 위치에 있는 정치인은 사적인 욕심을 내려놓고, 시민을 위한 봉사의 자세로 일해야 합니다.정치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늘 스스로를 경계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재선 의원으로서 화성시에 대한 개인적인 비전이 있다면요?

임채덕 위원장: 저는 화성에서 태어나 자란 14대째 토박이입니다. 8대, 9대 시의원을 지내며 화성의 어제와 오늘을 가까이서 지켜봤습니다.다양성이 가득한 이 도시에는 아직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줄 ‘정체성’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그 해답을 화성의 역사와 문화에서 찾고자 합니다.화성의 정체성을 찾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화성특례시 100만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임채덕 위원장: 저는 외부에서 화성특례시를 소개할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 시민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우리는 자랑스러운 ‘화성특례시민’입니다. 이런 위대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긍지를 가지셔도 됩니다.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도시, 앞으로도 시민의 힘으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겠습니다.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입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화성특례시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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