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약사에서 도의원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35년 동안 약사로 활동하며 단순히 약을 조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속 고민을 듣고 해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약국은 단순한 약 판매처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했다.
Q. 약사 경험이 정책 개발에 어떻게 도움을 주었나?
A. 주민들이 약국에서 털어놓았던 다양한 고민과 불편 사항이 도의원이 된 후 정책을 개발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됐다.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민들이 합리적으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방지 예방활동 지원 조례’를 통해 마약 및 약물 오남용 문제 해결의 기틀을 마련했다.
비교섭단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한 제10대 의정활동
Q. 제10대 도의회에서 국민의힘이 비교섭단체였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A. 당시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국민의힘은 비교섭단체로 활동해야 했다. 하지만 “정당의 위치와 상관없이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본질”이라는 신념으로 보건·의료 정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Q. 대표적인 성과를 꼽자면?
A. 마약류 오남용 방지 및 사회약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조례를 통해 약사들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보건의료 인력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의료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썼다.
제11대 도의회, 국민의힘 내부 안정과 통합을 주도
Q. 제11대 도의회에서 국민의힘 대표단 2기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는데,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챙겼나?
A.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이견이 존재했고, 외부적으로도 압박이 있었지만, 조화로운 당 운영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최우선으로 했다. 특히 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정책과 성과를 명확히 전달하며 도민들의 신뢰를 얻고자 노력했다.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의정활동
Q.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어떤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보나?
A.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제3회 다산 정약용 의정·행정대상’, ‘메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4년에는 교육행정위원회가 ‘ESG 특별상’과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로 선정되며 교육과 행정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헌신을 인정받았다.
교육·복지 정책, 학생들의 안전과 미래를 위한 노력
Q. 교육행정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A.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학교시설 안전개선, 학교 진입로 정비, 학생 건강증진, 친환경 운동장 조성, IT 기반 체육교육시설 구축, 교직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Q.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지원 정책도 있나?
A.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및 체육복 지원, 고3 학생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하고 미래를 꿈꾸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 현안에도 적극 대응하는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
Q. 지역구인 수원10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A.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 공원 리모델링, 방범 CCTV 설치, 학교 교육 환경 개선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2025년 1월 14일, 수원남부소방서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되어 소방시설 체험 및 전통시장 점검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안전에도 기여했다.
Q.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방식은?
A.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은 모든 의정활동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도의회 시스템 개선 필요성 강조
Q. 경기도의회 운영 방식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나?
A. 현재 경기도의회는 교섭단체 중심의 구조로 운영되면서 개별 의원들의 주민 대표성이 약화되는 문제가 있다. 의원 한 명 한 명이 독립된 대표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Q.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A. ▲정책 연구 지원 인력 확대 및 전문교육 프로그램 도입으로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정책 개발을 위한 정보·자원 공유 시스템 구축, ▲도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 마련 등이 필요하다.
남은 임기, 도민 행복을 위한 헌신 다짐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A.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교육 현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교육은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끌어내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만들고, 현장에서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Q. 끝으로 도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언제나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하는 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소통하고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의 끊임없는 소통과 헌신이 앞으로도 경기도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