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한국AI작가협회에서 ‘영어 단어로 다이렉트로 프롬프팅하기’ 강의가 열렸다. 이번 강의는 AI 프롬프트를 한글로 작성한 후 번역기를 거치는 대신, 처음부터 영어로 직접 작성하는 방법을 다루며 더 효율적인 프롬프팅 방식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강의는 오재용(LegitBricks) 강사가 맡았으며, 참가자들은 간단한 영어 표현으로 프롬프트를 구성하는 다양한 팁과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능력을 익힐 수 있었다.
강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AI 프롬프팅에서의 영어 중요성과 한국인들이 느낄 수 있는 언어 장벽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협회 회원들이 한글로 작성한 프롬프트를 번역기를 통해 영어로 변환하는 모습을 보며 직접 영어로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효율성을 강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강의는 총 두 개의 챕터로 나뉘어, 각 챕터마다 두 가지 이론적 설명과 한 가지 실습을 포함하여 진행되었다.
레짓브릭스 강사는 AI 프롬프트 작성 시 주목할 여섯 가지 주요 요소—주인공, 구도, 색감, 화풍, 행동, 비율—를 소개하며, 각 요소를 어떻게 순서대로 문장에 활용하는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AI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를 작성할 때 바로 영어로 쓰는 법을 익히며 불필요한 번역 과정을 피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배웠다. 강사는 "현재 AI 이미지 생성 도구 대부분이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영어로 바로 쓰는 것이 프롬프팅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며, 직접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인 니카래인 작가는 “번역 과정에서 원래 의도와 다른 표현이 나올 때가 많아 고민이었는데, 간단한 영어로 바로 프롬프트를 구성하는 법을 배워 유용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유호 작가는 “영어에 약간 공포를 가지고 있었는데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고, 영어 실력도 함께 향상할 수 있는 강의였다”고 전했다.
한국AI작가협회는 AI와 창작의 융합을 목표로, 회원들이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