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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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 신년인터뷰 갑진년을 맞아 새로운 다짐과 시민과 소통

 

1.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평택시민께 인사말씀해 주세요.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1년간 평택시의회 의장으로서 지방자치의 핵심이자 주역인 시민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들께 평택시의 현안을 전하여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들을 찾고자 분주히 달려왔습니다. 그간 달려온 시간과 열정만큼 올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나아지고 지역사회가 더욱 돈독하고 따뜻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께서도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어려움과 도전에 용감하게 맞서고 그동안 소망했던 일, 열심히 일구어 온 일들을 당당하게 성취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의장으로서 올해 의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남은 임기가 6개월 채 되지 않았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사무국의 정책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개별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책지원관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현재 총9명의 정책지원관이 근무하고 있으며 조례·예산·행정사무 감사 등 관련 의정활동 자료를 수집·조사·분석하고 각종 회의 자료 작성 및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술 외에도 법률, 경제, 환경, 교육, 보건 등 지방의회가 다루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의사소통과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며 지역 사회의 특성과 동향을 파악하여 궁극적으로 좋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정책지원관으로 양성하기 위해 의회에서는 분야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할 예정입니다.

 

3. 공약중 남은 임기동안 꼭 이뤄야 할 주요정책과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남은 임기 동안 꼭 해내고 싶은 일은 시민들께 숲‧길‧물이 어우러진 맑은 자연을 선물하는 일입니다.

이상기후가 현실화되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준비해야 하는 지금, 평택시의 녹지비율은 많이 부족하며 이마저도 개발로 인해 줄어드는 실정입니다. 적극적인 숲 가꾸기 사업과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녹지비율을 계속 늘려나가야 합니다.

평택호의 수질 문제도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평택호는 수자원 공급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휴식공간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화성시 소재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유해물질이 평택시 관리천에 유입되어 평택호의 수질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현재 방제작업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 의회에서도 현장확인과 더불어 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오염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평택은 인구, 경제, 산업 등 전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평택이 100만 특례시가 됐을 때 우리의 후손들이 회색도시가 아닌 숲‧길‧물이 어우러진 도시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평택의 산과 강을 보존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각종 정책과 제도 개선에 힘쓰고자 합니다. 녹지 확충과 수질 개선의 문제는 단시간에 성과를 볼 수 없는 부분이지만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맑고 푸른 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의회 운영에 있어 의장님의 정치철학이 어떤 모습으로 반영되었을까요?

 

제9대 평택시의회의 의장으로서‘공부하는 의원, 행복한 시민’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내실있는 의회를 구현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여 이전보다 더 성숙한 지방의정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는 선진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대외적으로는‘소통과 참여’, 대내적으로는‘정책과 연구’활동에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주민 조례 발안제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도입,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등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일련의 사항들을 우리 의회에 신속하게 정착시키는 한편, 시민과의 소통과 의회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SNS 채널 신설, 방문 견학 프로그램 실시, 전문가 자문단 구성, 정책 아이디어 공모, 역량 강화 교육, 민간 협력으로 진행되는 연구회 활동, 활발한 입법 활동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5. 시민과의 소통을 우선적으로하는 의장이신데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제8대와 제9대에 걸쳐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총40건 이상의 조례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조례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법적·행정적인 검토 외에도 지역사회의 폭넓은 목소리를 수렴하고 관계 사업들간의 재정적인 조율과 협의 등 많은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각 조례마다 들인 정성과 노력의 시간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기억나는 하나를 지금 뽑는다면, 2022년 4월에 시행된「평택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 조례는 경기도 타 지역에 있는 보편적 여성청소년 건강용품 지원 제도가 우리 시에 없음을 안타까워하는 오성면 마을에 사는 여학생의 호소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약 1년의 기간에 걸친 집행부와의 협의로 7억 2천만원 규모의 보건위생물품 지원 예산이 포함된 추경예산안이 통과됨으로써, 그간 선별적 지원에 따른 낙인 효과가 우려됐던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6. 마지막으로 甲辰年(청룡의해)를 맞이하여 평택시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있으시면 한마디 해주세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으시고, 때로는 따끔한 질책과 아낌없는 조언으로 격려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택시의회 의장으로서 제9대 평택시의회의 슬로건인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을 펼쳐 신뢰받는 의회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습니다.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평택시의회를 기대해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택기자협회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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