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수 화성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감사'와 '책임'이라는 두 단어부터 꺼냈다.
"당선이 확정된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기쁨보다 감사와 책임이었습니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만났던 얼굴들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출근길에 손을 잡아주던 시민, 시장에서 응원을 건네던 상인, 아이의 손을 잡고 "우리 동네를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던 부모까지. "그분들이 보내주신 한 표는 저 개인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우리 동네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에게 당선은 결승선이 아니라 출발선이다. "앞으로는 선거 때보다 더 많이 현장을 찾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해결하는 의정활동으로 그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라"는 한마디
선거운동 기간,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장면을 묻자 그는 한 어르신의 손길을 떠올렸다. 그 어르신은 그의 손을 꼭 잡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선보다 중요한 것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 짧은 한마디는 그의 정치 철학이 되었다. 출퇴근길에서 만난 직장인들은 교통과 주차 문제를 호소했고, 학부모들은 안전한 통학환경과 교육 문제를 이야기했다. "정치는 거창한 구호를 외치는 일이 아니라, 시민들이 매일 겪는 불편을 하나씩 해결하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높아진 눈높이, 실현 가능한 약속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의 눈높이가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말한다. "이제는 '무엇을 하겠다'보다 '정말 할 수 있느냐'를 묻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키지 못할 약속 대신 실현 가능한 약속만 내걸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공약은 종이에 적힌 글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는 정치가 결국 가장 큰 신뢰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교통·주차·통학환경… 생활 속 과제들
지역구 주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현안은 무엇일까. 그는 망설임 없이 교통과 주차 문제를 꼽았다. 출퇴근길 교통체증, 부족한 주차공간, 동탄호수공원의 편의시설 부족까지 시민들이 매일 부딪히는 어려움이다. 여기에 학부모들의 안전한 통학환경·교육여건 개선 요구, 상인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걱정도 빼놓을 수 없었다. "결국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개발보다 매일의 삶이 조금 더 편안해지는 변화였습니다. 그 변화부터 차근차근 만들어 가겠습니다."

"생활이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이번 임기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 보였다. 조금 더 편해진 교통, 조금 더 쉬워진 주차, 더 안전하게 등하교하는 아이들, 공원에서 더 편안히 쉬는 시민들, 힘을 낼 수 있는 소상공인들. "이번 임기 동안 '생활이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경제환경위원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치는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김상수에게 이야기하면 끝까지 해결한다"
주민들에게 어떤 의원으로 남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화려함보다 신뢰를 택했다. "언제든 현장에 오면 만날 수 있는 의원,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의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오는 의원,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그는 훗날 "김상수에게 이야기하면 해결하려고 끝까지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통은 선거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의 소통 계획도 명확했다. 정기적인 주민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SNS를 통해 의정활동과 공약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것. 민원 역시 접수에 그치지 않고 처리 과정과 결과까지 주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소통은 선거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의정활동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계속 실천하겠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성과로"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는 화성 시민들에게 이렇게 전했다.
"존경하는 화성 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보내주신 믿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늘 정치는 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를 가볍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잘한 일에는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부족한 점은 더 낮은 자세로 배우겠습니다. 언제나 시민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