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국악체험촌이 겨울방학을 맞아 국악기 연주 실력을 쌓으려는 전문 국악인과 동호인, 학생 등 연수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국악 전공자 모임 '김청만캠프', 춤가락을 연구하는 ‘신명나눔’ 등 200여 명이 5박6일 일정으로 이곳에서 국악 공부를 하고 돌아갔다.
2월 5일부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전승교육사인 이부산과 제자들이 2박 3일 동안 머무르면서 국악체험과 연주실력을 갈고 닦을 예정이다.
이어 이달 말까지 4박 5일 동안 피리 연수를 위해 80여 명의 ‘김현승팀’과 6박 7일 동안 젊은 예술인이 모여 전통연희 창작 활동을 도모하는 ‘사물놀이 한맥’등 전문 국악인, 동호인, 대학생까지 다양한 부류의 전국 각지에서 연수생들이 예약을 한 상태이다.
영동국악체험촌은 지난 2015년 건축면적 8,644㎡ 규모로 건립됐으며,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해 세미나실 2곳, 난계국악단 연습실, 50~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험실 4개소, 전문가를 위한 전수실 5개소 등을 갖추고 있다.
국악체험촌이 연수 장소로 각광받는 이유는 200여 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숙소를 갖추고 있는 데다, 인근에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생가와 묘소, 난계사,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등 국악 관련 시설이 집적돼 있어 다양한 국악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영동군은 국악체험촌을 중심으로 국악 교육·연수 기능을 강화하고, 난계 박연 관련 문화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국악문화도시 영동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