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복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나눔 문화 확산 등 다각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먼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지난 11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동 담당자 간담회와 제6기 출범에 맞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민·관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는 ‘진짜 해야 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협의체 운영을 내실화하고, 역량강화 교육과 더욱 발전된 ‘1동 1색 특화사업’을 통해 동별 특성과 복지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지원해 지역 맞춤형 복지체계의 토대를 다져갈 계획이다.
또한 구는 지난 4월, 주민등록번호 없이 살아온 60대 남성 박 모 씨에게 긴급의료비 등 공적 지원을 연계하고,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제도 밖에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온 한 시민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적극행정 사례를 만들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의료급여 수급권자 대상으로 만성질환자 ‘밀착 건강 코칭’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건강·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생활 전반을 돌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 one-stop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맞춤형급여 중지자 대상으로 개별가구 조사·상담을 강화하고 상황별 맞춤 복지서비스 연계로 신속하고 편리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장사 김장김치, 부산항만공사 신항지사 성품 등 ‘따뜻한 나눔, 동심동행’ 기탁이 이어지며 4분기에만 5,600만원 상당의 후원이 모였다. 또한 찾아가는 나눔 행사를 통해 나눔 문화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고, 민관협력과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고 있다.
구는 2026년에는 ‘더 가까이 더 필요한 더 든든한 행복키움사업’으로 후원을 통해 대상별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기존에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장애인 맞춤형 후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후원자 관리를 통해 후원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눔 문화 확산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며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을 강화해 더 가까이, 더 필요한 곳에, 더 든든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