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협치·책임의정 리더십 명예대상’ 수상... '협치의 상징 넘어 지방자치 운영 모델 제시'

  • 등록 2025.12.16 0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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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초박빙 구조 속 합의 추대… 협치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
- 극한 대립 관리하며 의회 기능 회복·정상화 이끈 운영 리더십
- 정치 유불리 배제한 절차·원칙 중심 의정으로 도민 신뢰 제고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협치·책임의정 리더십 명예대상(Honorary Award for Leadership in Cooperative and Accountable Legislative Governance)’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일간기자단 주관 ‘2025 우수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김 의장이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15일 별도의 전수식을 통해 상을 전달받았다.

 

김 의장의 수상은 여야 의석 수가 단 1석 차에 불과한 정치적으로 가장 어려운 의회 구조 속에서도, 극한 대립과 의회 파행을 최소화하고 합의와 조정을 통해 의회 기능을 안정적으로 이끈 협치형 리더십과 책임 있는 의정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 여야 1석 차 의회 구조 속 ‘합의 추대’… 협치의 상징

 

4선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한 김 의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여야 교섭단체 대표단의 합의를 통해 추대됐다. 이는 다수당 우위에 기대기보다 의회 안정과 협치를 우선한 결정으로, 지방의회 협치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는 구조 속에서 의장직을 맡으며, 정치적 유불리보다 의회 정상화와 기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의회 운영 전반을 조율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김 의장은 주요 현안 처리 과정에서 반복되던 여야 충돌을 중재하며, 상임위원회 운영과 본회의 일정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예산 심의, 조례 처리,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의 핵심 기능이 정치적 대립으로 마비되지 않도록 합의 중심의 운영 기조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과의 관계에서도 갈등보다는 협력과 조정을 통해 정책 추진의 연속성을 확보하며, 도정·교육행정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협력이 균형을 이루도록 이끌어 왔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 “절차와 원칙, 도민 이익이 기준”… 협치의 실천

 

김 의장은 정치적 공방이 격화되는 상황에서도 특정 진영의 논리를 앞세우기보다, 절차와 원칙, 도민의 이익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 협상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이는 단기적인 정치적 유불리보다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 회복과 제도적 안정성을 중시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의회 안팎에서는 김 의장의 이러한 운영 방식이 “대립의 정치를 넘어 책임의 정치로 전환되는 분기점”이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지방의회가 지향해야 할 협치 모델의 하나로 참고할 만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김 의장은 지방의회와 지방정부, 즉 의회와 행정부 간의 관계를 대립의 구도가 아닌 조정과 균형의 파트너십으로 설정하며, 의회의 견제 기능과 정책 협력 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운영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중재를 넘어, 지방자치 시스템 전반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키는 구조적 리더십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행보는 김 의장을 단순한 정치인이 아닌,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의회를 이끄는 행정 수반이자 관리자형 리더로 부각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의회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갈등을 관리하고 제도를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김 의장은 행정가로서의 조정 능력과 책임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김 의장의 협치 리더십은 정치적 타협을 넘어, 의회와 행정부가 함께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지방자치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는 향후 광역의회 운영 방향과 지방자치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하나의 기준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 김진경 의장 “협치는 선택이 아닌 의회의 책무”

 

김진경 의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의회는 대립을 증폭시키는 공간이 아니라, 갈등을 조정하고 도민의 삶을 지키는 책임의 기관”이라며 “협치는 선택이 아니라 지방의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 운영을 이어가겠다”며 “경기도의회가 신뢰받는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도민의 행복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을 뿐인데 우수 의정·행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경기도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치·책임의정 리더십 명예대상’은 지방의회 운영 과정에서 협치에 기반한 정책 조정 능력과 책임 있는 의정 리더십을 발휘한 의정 지도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우수 의정·행정대상은 경기도일간기자단이 지방자치 현장의 성과를 조명하고, 도민 중심의 모범적인 의정·행정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김 의장은 성숙한 의회 운영과 책임 있는 민주주의 실천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았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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