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전종환의 단짠 ‘전 부장’ 이야기 vs 유병재의 극내향 CEO 생존기! 180도 다른 리더의 하루 공개

  • 등록 2025.12.14 17: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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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아나운서 전종환의 단짠 ‘전 부장’ 이야기와 유병재의 극내향 CEO 생존기를 담은 극과 극리더 참견 영상으로 재미를 터뜨렸다.

 

특히 전 부장의 짠내나는 나홀로 점심 식사는 분당 최고 시청률 4.8%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지난 13일(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376회에서는 서울 자가에 MBC 다니는 ‘전 부장’ 전종환 아나운서의 리얼한 업무일지와 아내 문지애 아나운서와의 러브 하우스, 그리고 매출 100억 CEO 유병재의 극내향형 직장 생활과 장기 동거로 완성된 유규선과의 노부부 텐션으로 두 리더의 180도 다른 매력을 펼쳐냈다.

 

특히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전종환이 발굴한 ‘아나운서국 대표 최고의 아웃풋’ 김대호가 함께 참견을 더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얼마전 자가를 마련했다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전 부장 이야기’의 주인공, 입사 21년 차 전종환 아나운서의 하루가 공개됐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재빠른 스타일링으로 ‘부장룩’을 완성한 뒤, 아들 범민이를 깨우고, 함께 뉴스 모니터링을 하는 등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또한, 출근과 동시에 팀원들의 휴가와 시간외 근무 결재, 타부서 섭외 일정 조율까지 이어지며 아나운서국 살림을 책임지는 ‘프로 매니저’ 모드가 쉼 없이 가동됐다.

 

이어진 1대1 후배 면담에서는 팩트와 위로를 적절히 섞는 부장의 내공을 빛냈다. 특히 복권 방송에서 ‘황금손’을 해보고 싶다는 후배 박소영 아나운서의 다소 엉뚱한 소원을 흘려듣지 않고, 직접 담당PD에게 청원해 섭외까지 성사시키는 등 말보다 행동으로 후배를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스튜디오의 반응도 뜨거웠다. 박소영 아나운서가 등장하자마자 양세형은 “탕비실 간식 담당하고 있잖아요”라며 단번에 알아봤고, 송은이는 “너 관심 있구나?”라고 짚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양세형이 “되게 매력적인 친구”라며 “이상형이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너무나도 완벽해 보이는 전 부장의 직장 생활 이면엔 외로운 애환이 있었다. 출산 휴가 중에도 선배 전종환을 위해 출연한 김수지 아나운서에 따르면, 전종환이 쓴 소리도 해야 하는 관리자가 되면서 “쓸쓸해 보이기도 하고, 외로워 보일 때가 있다”는 것.

 

이미 점심을 먹었다는 민첩(?)한 후배들 덕에 홀로 구내 식당으로 향했고, 혼밥 친구인 휴대폰마저 노안 이슈로 잘 보이지 않은 짠한 영상이 이어졌다.

 

후배들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고민하던 그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MBC 아나운서 유튜브 채널에서도, 프롬프트를 넘기고 비눗방울을 닦아주는 허드렛일도 자처했다.

 

자신의 진짜 매력을 먼저 알아봐준 선배 전종환에게 김대호도 “퇴사 이후의 삶의 일부 지분은 부장님이 갖고 계시다”며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기도. 퇴근 직전엔 오승훈 아나운서와 함께 산책하며, 위아래로 눈치를 봐야 하는 고민을 나누며 집으로 스트레스를 가져가지 않기 위해 애썼다. 이 시대 모든 부장들의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킨 순간이었다.

 

퇴근 후에는 전 부장 모드를 끄고, 아빠 모드를 켰다. 아들 범민이와 놀아주다가도, 아내 문지애의 문자 지령(?)을 받자마자 숙제를 함께 했다.

 

이어진 저녁 식사 자리에선 가족 유튜브 아이템 회의가 열렸는데, ‘사소하지만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 말하기’라는 제안이 순식간에 폭로전(?)으로 번지며 웃음을 터뜨렸다.

 

식세기와 로봇청소기를 둘러싼 부자 합심 공격, “엄마가 나랑 말할 때 나를 안 봐”라는 범민이의 돌직구, 이를 대신 수습하는 전종환의 변호까지 더해지며, 전부장의 풀코스처럼 꽉 찬 하루는 유쾌한 가족 케미 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5년 만에 돌아온 유병재의 참견 영상은 시작부터 ‘전 부장’과는 결이 달랐다. 반려묘 꿈이 옆에서 겨우 눈을 뜬 유병재는 레몬즙과 올리브유를 섞은 ‘여배우 식단’으로 하루를 열었고, 여전히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유규선과는 인사 없이 밥도 각자 먹는 등 ‘노부부 텐션’을 보여줬다.

 

풀착장 러닝 장비를 갖춘 것과 달리 엘리베이터를 타는 등 허술한 러닝 후, 이어진 유병재의 직장 생활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유규선과 공동대표로 운영 중인 회사는 직원 약 35명 규모, 창립 3주년 만에 매출 100억을 달성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병재는 자체콘텐츠 시사에서 폭풍 피드백을 이어갔고,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 콘텐츠 회의서에서는 직원들이 짐 캐리부터 장원영, 안유진, 전현무, 카리나까지 상상초월 라인업을 쏟아냈다.

 

여기서 직원들의 ‘팩폭’이 스튜디오의 폭소를 터뜨렸다. 유병재의 반응을 해석하는 4단계 시스템부터 유병재 생일파티가 조회수 800만을 넘기지 못한 유일한 영상이란 사실이 폭로된 것.

 

웃음 하이라이트는 직원 1대1 면담. 이름 뜻, MBTI, 매운 음식 취향에 미래의 묘비명까지 묻는 유병재라 가능한 엉뚱한 면담에 직원들은 “철학원 온 줄 알았다”고 반응했다.

 

그럼에도 일본 워크숍과 ‘눈 마주보기’만을 목표로 한 내년 계획까지 공개되며, 조용하지만 확실한 내실을 챙긴 ‘극내향형 CEO’ 유병재의 성장기가 마무리됐다.

 

마지막으로는 문상훈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사옥 이전 이야기와 추억 토크가 이어지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원조 거인’ 최홍만과 ‘작은 거인’ 쯔양의 극과 극 일상이 공개된다. 쯔양은 눈의 도시 일본 삿포로에서 카트째 편의점 쇼핑을 시작으로 북해도 털게, 대왕 카레까지 접수하며 먹방 레이더를 풀가동한다.

 

“솔직히 배부르다”는 고백과 함께 쯔양 최초로 먹방 포기를 고민하는 순간까지 예고돼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반면 최홍만은 겨울맞이 대청소부터 외출 전 피부 관리, 2인용 자전거를 1인용처럼 타고 달리는 일상으로 스케일 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제주 비양도에서 펼쳐지는 초밥 100피스 먹방까지, 두 거인의 흥미진진한 하루는 다음주 토요일(20일) 밤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9일 KCA 문화 연예 시상식에서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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