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덕 화성시의원, "사법파괴 5대 악법·국민입틀막 3대 악법 즉각 철회하라" 1인 시위

  • 등록 2025.12.13 18:10:10
크게보기

화성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소속…"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악법 저지 나서야"

 

화성특례시의회 임채덕 의원(국민의힘,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이 "사법파괴 5대 악법, 국민입틀막 3대 악법 즉각 철회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임 의원이 문제 삼은 '사법파괴 5대 악법'은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법왜곡죄 신설 ▲대법관 증원 및 법원행정처 폐지 ▲4심제(재판소원제) 도입 ▲공수처 수사 대상 확대 등이다. '국민입틀막 3대 악법'으로는 ▲정당 현수막 규제법 ▲유튜브 징벌적 손해배상제 ▲필리버스터 제한법을 지목했다.

 

임채덕 의원은 누구?

임채덕 의원은 현재 화성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민의힘 소속으로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지난 7월 제243회 임시회에서는 진안신도시 개발 관련 시정질문을 통해 원주민 권익 보호를 촉구했다. 당시 임 의원은 "진안신도시 개발이 시작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지연되고, 주민들은 열병합발전소, 전투기 소음, 고도 제한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9월에는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삼표산업 화성사업소를 방문해 불법 폐기물 매립 의혹 현장을 점검했으며, 8월에는 '화성특례시 권역별 지역 상권 활성화 연구회' 대표 의원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에도 힘써왔다.

 

"화성시민 대표로서 목소리 낼 수밖에 없었다"

임 의원은 1인 시위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이번 법안들은 단순한 사법개혁이 아니라 사법부를 장악하고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와 법왜곡죄 신설은 재판의 독립과 사법부 독립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위헌적 법안"이라며 "특정 정치인을 위한 맞춤형 법안이라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당 현수막 규제와 유튜브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야당과 국민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시도"라며 "필리버스터 제한법까지 통과되면 소수 야당의 마지막 저항 수단마저 사라지게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임 의원은 "국회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이는 결국 화성시민 105만 명 모두의 민주주의와 자유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지방의원이라고 국회의 잘못된 입법을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1인 시위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사법파괴·국민입틀막 악법 논란이란?

최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일련의 법안들을 '사법파괴 5대 악법'과 '국민입틀막 3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사법파괴 5대 악법은 사법부 관련 제도 개편안으로, 국민의힘은 이를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고 특정 정치인에게 유리한 재판 환경을 만들려는 시도라고 주장한다. 

 

국민입틀막 3대 악법은 표현의 자유와 정치 활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안들로, 국민의힘은 이를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억압하려는 시도로 규정하고 있다. 정당 현수막 규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정치 활동을 제약하려는 것이며, 유튜브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온라인 언론을 통제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부터 국회 본관 앞에서 '8대 악법 저지' 릴레이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맞서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사법개혁'이자 '민생법안'으로 규정하며, 국민의힘의 반대를 '민생 인질극'이라고 맞서고 있어 여야 간 격렬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대표/발행인 최** | 등록번호 : 경기, 아52943 | 등록일 : 2021-07-02 | 제보 메일 : unodos123@naver.com | 연락처 : 070-8680-8507 | 수원취재본부 :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24번길 27-10 12층 1208-b1호 | 화성취재본부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신양2길 58 제에이동호 | 한국언론문화예술진흥원 본부 : 서초구 서초대로 65번길 13-10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용운 후원계좌 : 기업은행 685-042149-01-013 뉴미디어타임즈 성남취재본부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상로 134 | 인천취재본부 : 인천광역시 연수구 비류대로433번길 21 | 파주취재본부 : 파주시 와석순환로 347 | 양평취재본부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시장2길 8 1층 | 여주취재본부 : 경기도 여주시 청심로 65 4층 | 평택취재본부 : 평택시 복창로 34번길 19-10 | 안성취재본부 : 안성시 공도읍 고무다리길 13-11 | 양주취재본부 :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966-3 203호 | 의정부취재본부 :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927-1 1동 904호 강남취재본부 : 강남구 역삼동 11길 20 a동 버베나하우스 a동 b01호| 강서취재본부 : 강서구 강서로47길108 | 관악취재본부 : 서울시 관악구 인헌23길 31 | 홍천취재본부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너브내길181 | 제천취재본부 : 제천시 아세아1길6 세종취재본부 : 세종특별자치시 아름서1길 13-4 | 당진취재본부 : 충남 당진시 운곡로197-8 | 대구취재본부 : 대구 북구 내곡로 77 | 부산취재본부A : 동래구 충렬대로487 | 부산취재본부B : 연제구 쌍미천로 16번길 5-7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