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민)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 합동 모의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종합 만족도 99.375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행사는 공단, 계양구청 청년정책팀, 계양청년네트워크, ㈜CE경영컨설팅 등과 함께 지난 12월 5일 계양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 문제인 청년 취업난 해결에 지방공기업이 적극 개입하고, 단순 고용 지원을 넘어 청년층과의 소통을 확대하여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공기업·공무원·민간위원, 실전 환경 제공으로 역량 강화

공단은 청년들이 실제 면접 환경과 유사한 경험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공단 위원(체육사업팀장), 공무원 위원(계양구청 청년정책팀장), 민간 위원(㈜CE경영컨설팅 대표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면접관을 위촉해 참가자 4명에게 심도 있는 ‘다대일 모의 면접’을 제공했다.

 

면접 후에는 면접 질문지 및 평가표를 바탕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고, 면접관의 종합 의견과 함께 강점 및 보완점 분석이 담긴 개별 피드백을 이메일로 전달해 구직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 종합 만족도 99.375점 달성, 저예산 고효율 사례 입증

이번 모의 면접시험은 참가자들로부터 압도적인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설문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 99.375점을 기록하며 공단이 당초 목표로 했던 85점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

 

청년 참가자들은 “실제 면접처럼 진행되어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피드백을 문서로 받아 향후 연습 시 활용에 용이하다.”라는 점 등을 가장 좋았던 점으로 꼽으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공단은 홍보 포스터 자체 제작 등을 통해 행사 예산을 절감하고, 노인일자리 생산품 구매·종이 없는 행사 운영 등 ESG 경영 성과도 이뤘다.

 

▶ 인천 전 지역 확대 검토 및 ‘커피챗’ 도입 예고

공단은 참가자의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향후 행사에는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개선 사항으로 ▲다대다 면접 ▲PT 면접 ▲토론면접 등의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고, 행사 종료 후 면접 위원과 면접 응시자가 자유롭게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커피챗’ 시간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행사 홍보 과정에서 인천 전역 및 부천 지역 청년층의 문의가 다수 접수됨에 따라, 향후 계양구 관내로 한정하지 않고 인천광역시 및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년층 외에도 경력 단절 여성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박성민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이뤄낸 민관 합동 모의 면접이라는 혁신 모델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계양구청, 계양청년네트워크 등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의 청년 문제 해결과 상생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