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직접일자리사업 집행 실적과 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정선군은 ‘청년 행정체험연수 사업’의 혁신성과 성과를 높게 인정받아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정선군은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청년 행정체험연수 사업을 도입했다. 19~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군청을 비롯한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12개 기관에서 근무하며, 실무 중심의 경험을 통해 사회진입 역량을 높이고 장기적인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24년 하계 연수에서는 331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2025년에는 동계와 하계 연수를 합쳐 635명이 참여해 사업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이를 통해 참여 청년들은 군정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을 동시에 수행하며,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과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이번 선정은 정선군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지역 특성과 청년 수요를 반영해 실효성을 높인 정책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행복일자리 79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191명, 탄광지역 일자리 22명, 청년 행정체험연수 635명 등 총 927명이 참여하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했으며, 지역 내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