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 적십자봉사회는 11월 21일, 어르신 30여 분을 모시고 '어버이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소 자녀 및 친지들과의 왕래가 적어 생신을 외롭게 보내실 수 있는 어르신들께 가족과 같은 따뜻한 정을 선물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지역사회의 깊은 공경심을 보여주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인지면 적십자봉사회 회원 15명은 행사 전날부터 '행복나눔 조리방'에 모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맞춤형 영양 식단을 손수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으며,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정성 가득한 음식 하나하나에 봉사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회원들은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생신 축하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서로 덕담을 나누며, 한층 더 깊어진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초대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니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며, "정성 가득한 음식도 무척 맛있고, 마치 친자녀들이 직접 차려준 생일상을 받는 기분이라 정말 행복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배 인지면 적십자봉사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회원 모두가 내 부모님을 대하는 정성으로 생신상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더없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박한일 인지면장은 "매주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인지면 적십자봉사회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면의 자랑"이라며, "어르신들의 삶에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선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면에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인지면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