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16일 오전 11시 기해 파주시 전 지역 수돗물 공급 재개

  • 등록 2025.11.16 18: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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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복구 현황 실시간 공유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대책 내놓을 것

 

파주시는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했던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 파주시 전 지역에 수돗물 공급 재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파주시 사상 초유의 대규모 단수 발생 후 46시간 만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된 것으로, 시는 현재 교하 및 월롱배수지에서 공급하는 수돗물 수질은 적합하나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상수도관 주요 지점과 아파트 저수조 등에 대한 수질검사를 16일부터 진행해 1주일 안에 검사를 완료하고, 수질 적합도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단수 복구가 완료된 경위에 대해, 광역상수도관 누수 복구공사가 15일 새벽 1시에 완료돼 이때부터 교하 및 월롱배수지에 수돗물이 공급되기 시작했으나, 32,800톤 규모의 교하배수지와 27,500톤 규모의 월롱배수지에 물을 채우는 시간이 상당 시간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월롱배수지는 15일 오전 6시 30분에, 교하배수지는 7시 18분에 세대로 물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의 수돗물을 채웠고, 이때부터 배수지에서 가까운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각 세대에 물 공급이 시작됐다.

 

하지만 공동주택의 경우 아파트 저수조에 물을 채워 넣는 시간이 더 걸리다 보니 세대별 물 공급과, 배수지에서 먼 지역의 물 공급이 늦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최초 단수 사실을 시민들에게 뒤늦게 통보한 것에 대해 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서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도, 파주시에 어떠한 통보도 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상수도관 밸브를 잠가 배수지에 물을 채울 수 있는 시간도 주지 않았으며, 단수 없이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시에서 배수지에 물을 채울 때까지만이라도 밸브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마저 이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규모 단수 사태는 지난 14일 오전 6시 3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일원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 중인 ‘한강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사업’ 공사 과정에서 파주시 교하배수지 및 월롱배수지로 공급되는 1,000mm 대형 송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하지만 한국수자원공사는 사고 당일 오전 7시쯤 내부적으로 사고를 인지하고, 오전 8시에 고양정수장에서 교하 및 월롱배수지로 오는 상수도관 밸브를 일방적으로 차단했으나 정작 파주시에는 어떠한 통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파주시는 같은 날 오전 9시 50분쯤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고양시 공사 현장에서 누수사고가 발생했는데 현재 상황이 어떠냐”라는 유선 연락을 받고서야 사고 사실을 최초로 인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즉시 한국수자원공사에 사고 경위와 밸브 조작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한 최초 보고서는 ‘08시 기준 단순 누수 발생’이라는 내용만 포함되어 있었고, 파주시로의 공급 밸브를 임의로 전면 차단한 사실은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파주시는 환경청 연락 직후 교하 및 월롱배수지 수위를 확인해 각 세대로 물을 공급하기에도 부족한 용량만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파주시 공급밸브를 사전 협의 없이 차단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파주시는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밸브를 개방하여 배수지에 우선 물을 채워 넣은 뒤, 이후 다시 공급을 일시 중단하고 복구 공사를 실시해달라”라고 공식 요청했으나, 한국수자원공사는 파주시의 이러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배수지 수위는 빠르게 바닥 수준까지 감소했고, 파주시는 자체적인 수위·유량 분석을 통해 단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오후 12시 24분에 단수 예고 및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14일 오후 1시경 단수가 시작됐다.

 

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시민들 사이에서는 “사고가 6시 30분에 발생했는데 왜 파주시는 12시 30분이 돼서야 단수 예고를 했느냐”라는 문의가 제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이번 상황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사고 통보 부재와 파주시의 요청을 이행하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사고 사실을 한국수자원공사가 아니라 환경청을 통해 3시간 이상 늦게 알 수밖에 없었으며, 파주시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요청한 ‘선(先) 충수 후(後) 복구’ 방안 역시 이행되지 않아 배수지 수위가 급락함에 따라 단수 예고는 수위가 바닥에 도달하여 실제 단수 가능성이 확정된 즉시 이루어진 것이다.

 

파주시는 사고 인지 즉시 급수차 운영 및 생수 공급 등 비상급수체계를 가동하고, 상황실 운영 및 주요 배수지 수위·압력 모니터링,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합동 대응체계 구축 등을 진행했다. 현재 파주시 전 지역에는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됐으나, 급수 재개 과정에서 관로 내 압력·유속 변화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탁수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파주시는 주요 관로에 대한 긴급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 지역 공급 정상화 이후에는 각 아파트 단지 저수조 수질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이번 사고로 시민들께 큰 불편을 드리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다 보니 초기에 실시간으로 복구 상황을 제대로 안내하지 못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사고 통보 체계 개선, 밸브 조작 시 지자체 사전 협의 절차 강화, 수질 안전성 확보, 시민 안내 체계 보완 등 모든 행정적·기술적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수 복구 진행 상황은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수 관련 피해보상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보상 절차와 안내사항은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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