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제125회 정례회 대비 '11월 중 의원출무일' 개최... 주요 현안 점검 및 정책 추진 동향 공유
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가 제125회 제2차 정례회(11월 24일 예정)를 앞두고 주요 시정 현안 점검을 위해 '11월 중 의원출무일'을 개최했다. 13일(목)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출무일에는 당진시 23개 부서에서 총 43건의 당면 보고가 진행되었다.
이번 출무일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이 제123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이 제안했던 5분 자유발언의 추진상황을 종합 보고했다. 의원들의 정책 제안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중장기 계획에 반영되거나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등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행정으로 이어지는 동향이 확인되었다.
서영훈 의장은 "의회가 제시한 현장의 목소리가 행정 정책으로 이어지는 것은 곧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진행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보고를 요청했다.
안전총괄과는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송산의용소방대 청사 신축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송산면 상거리 일원에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현재 건축기획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의원들은 노후 청사를 대체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조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투자유치과는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추진되는 K-모빌리티 오토허브 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사업은 자동차 물류, 정비,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 프로젝트이다.
투자유치과장은 물류 효율화와 산업 다각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향후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의원들은 "대규모 사업인 만큼 인프라, 교통영향, 지역 상권 변화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농업정책과, 사회복지과 등 부서별 주요 현안 보고가 이어졌으며, 현안 청취 후에는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한 사전 설명이 진행되었다.
당진시의회는 총 1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해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 예고하고,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26일간 열리는 제12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처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