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제395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44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11월 3일부터 16일까지는 7개 상임위원회별로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17일부터는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 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하여 12월 9일, 16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김태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10월 29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가 유지되기로 타결됨에 따라, 전남의 철강 및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지역 연관 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면서, “집행부는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적극 촉구하고, 광양만권 주요 산업벨트의 선제위기대응지역 지정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라남도의회는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착한 선결제 캠페인 추진,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가 내실있는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하는 동시에 전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비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신중하고 책임 있는 예산 심사를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