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석코스모스축제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추석 연휴와 맞물려 진행되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축제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서석코스모스축제는 상대적으로 면 단위의 소규모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내용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의 세심한 준비와 열정이 더해져, 대규모 도시 축제에 못지않은 풍성한 볼거리와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해 축제 만족도를 높였다.
이는 지역 축제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 동아리들의 공연과 참여가 돋보였으며, 향토음식과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축제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행사 운영을 지원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서석코스모스축제는 코스모스 꽃밭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산책’, 꽃을 활용한 탁본 체험,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드럼과 섹스폰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전통 농경 체험 활동도 더해져 축제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올해 축제는 추석 연휴와 겹쳐 많은 사람들이 고향 서석을 찾았다.
비록 날씨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코스모스 꽃밭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축제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올해 서석코스모스축제에서는 처음으로 홍천한우 구이터가 운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홍천한우 구이터는 지역 특산물인 홍천한우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신선하고 맛있는 한우 요리를 즐기며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했다.
또한 지난 해에 이어 송어잡이 체험과 회센터도 운영되어 관광객들에 다양한 체험을 선사했다.
라주호 축제위원장은 "올해 서석코스모스축제는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특히 지역 동아리,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으며, 면 단위 지역에서 이처럼 높은 완성도의 축제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주민들의 열정과 협력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축제를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