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도시가 구워낸 가을, ‘2025 빵빵데이 천안’ 내달 18~19일 개최

  • 등록 2025.09.30 11:30:27
크게보기

천안 대표하는 53개 동네빵집 참여…쌀 원재료로 한 빵 선보여

 

빵의 도시 천안’에서 올가을 또 한 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천안시는 10월 18~19일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일원에서 ‘2025 빵빵데이 천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빵을 주제로 한 차별화된 축제로, 빵으로 빚어낸 천안만의 정체성과 ‘빵의 도시 천안’의 상징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천안은 1934년부터 이어진 호두과자의 본고장이자 500여 개의 동네빵집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빵의 도시다.

 

전국적으로 이름난 제과점과 동네 빵집들이 모여 높은 기술력과 다양성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빵빵데이 천안은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천안 빵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농축산업과 기업, 대학 등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전국 빵 축제의 선례로 자리 잡았다.

 

2025 빵빵데이 천안은 더 이상 단순히 빵을 사고파는 소비형 축제가 아닌 지역 농축산물과 공연, 체험 등이 어우러진 복합형 문화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는 천안을 대표하는 53개 동네빵집이 참여한다.

 

올해부터 각 빵집은 대표 제품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빵을 1종 이상 선보인다.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또 모든 빵집에 가격표시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빵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할인 판매와 함께 명확한 가격 안내가 더해져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빵 마켓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빵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제과 기능장이 직접 선보이는 공예·실용빵 전시관도 마련된다.

 

수준 높은 작품 전시는 단순한 빵 소비를 넘어 ‘빵을 통한 예술적 가치’까지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커피·생수 등 음료 판매 부스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해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제과협회와 백석문화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체험존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쿠키 만들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컵케이크·빼빼로 만들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호두과자 굽기 체험 등이 준비된다.

 

프랑스의 잠봉뵈르, 이탈리아 포카치아, 중국 월병, 베트남 반미 등 세계빵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국가의 제과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빵빵데이 천안은 지역 기업과 농업인이 함께 상생하는 축제로 남양유업은 제품 홍보와 함께 참여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농심과 신세계푸드는 자사 빵 관련 제품을 무료 증정한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농부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농부장터에서는 천안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 배, 호두, 와인 등 14개 품목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축제 기간에는 ‘팡팡 브레드 퀴즈’, 구매 영수증을 활용한 증정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토요일에만 열리던 문화공연이 일요일까지 확대되며 19일 오후 7시 드론 라이트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빵빵데이 천안은 단순한 판매형 축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복합형 축제로 진화해 왔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 체험, 공연, 농특산물 장터가 한자리에 어우러진 ‘2025 빵빵데이 천안’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대표/발행인 : 최인철 | 등록번호 : 경기, 아52943 | 등록일 : 2021-07-02 | 제보 메일 : unodos123@naver.com | 연락처 : 070-8680-8507 | 수원취재본부 :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24번길 27-10 12층 1208-b1호 | 화성취재본부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신양2길 58 제에이동호 | 오산취재본부 : 경기 오산시 궐리사로 38 2층 201호 | 한국언론문화예술진흥원 본부 : 서초구 서초대로 65번길 13-10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용운 후원계좌 : 기업은행 685-042149-01-013 뉴미디어타임즈 성남취재본부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상로 134 | 인천취재본부 : 인천광역시 연수구 비류대로433번길 21 | 파주취재본부 : 파주시 와석순환로 347 | 양평취재본부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시장2길 8 1층 | 여주취재본부 : 경기도 여주시 청심로 65 4층 | 평택취재본부 : 평택시 복창로 34번길 19-10 | 안성취재본부 : 안성시 공도읍 고무다리길 13-11 | 양주취재본부 :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966-3 203호 | 의정부취재본부 :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927-1 1동 904호 강남취재본부 : 강남구 역삼동 11길 20 a동 버베나하우스 a동 b01호| 강서취재본부 : 강서구 강서로47길108 | 관악취재본부 : 서울시 관악구 인헌23길 31 | 홍천취재본부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너브내길181 | 제천취재본부 : 제천시 아세아1길6 세종취재본부 : 세종특별자치시 아름서1길 13-4 | 대구취재본부 : 대구 북구 내곡로 77 | 부산취재본부A : 동래구 충렬대로487 | 부산취재본부B : 연제구 쌍미천로 16번길 5-7 뉴미디어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