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기념관 리뉴얼 방안 제시... “전쟁의 기억을 넘어, 평화와 연대의 미래로”

  • 등록 2025.09.23 09: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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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리뉴얼 운영 방안’ 연구 결과 발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전면적인 리뉴얼을 통해 평화와 연대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천연구원은 2025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리뉴얼 운영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설계 방향과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1984년 개관 이후 40여 년간 운영된 기념관은 단순 진열과 군사적 성과 중심 전시에 머물러 관람객의 흥미와 몰입을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리뉴얼 방안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기념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교육 및 평화외교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고서는 기념관 기초조사와 국내외 유사 기념관 사례분석을 토대로 리뉴얼 추진 로드맵을 설계했다.

 

비전은 “전쟁의 기억을 넘어, 평화와 연대의 미래로” 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방향으로 ▲기억을 계승하는 공공의 장소 지향 ▲평화교육 플랫폼 지향 ▲국제평화도시 인천 브랜드화 지향을 제시했다.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5대 추진전략, 14개 추진방안, 42개 실천과제가 마련됐다.

 

리뉴얼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관람객 만족도 및 재방문율 증가 ▲지역 문화 경쟁력 강화 ▲국가적 상징성 및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 기념관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리뉴얼 추진에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어 상륙작전의 역사적 현장인 월미도로의 이전 필요성도 제기했다.

 

월미도 이전을 통해 기념관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충실히 전달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문화・교육 기능까지 함께 실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인천연구원 남근우 연구위원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리뉴얼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평화와 연대의 미래 자산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향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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