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용 경남도의원, '경남 국립청소년수련원 건립 대정부 건의문' 심의 앞둬

  • 등록 2025.09.11 14: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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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구 전국 3위 경남, 국립 청소년수련시설 전무

 

경상남도의회는 오는 12일 열리는 제426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경남 국립청소년수련원 건립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심의한다.

 

이번 건의문은 박남용 의원(창원 가음정·성주동,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경남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미래 직업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국립청소년수련원 건립의 필요성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충남·강원·전북·전남·경북·부산 등 7개 국립청소년수련원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청소년 인구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경남에는 단 한 곳의 국립 청소년수련시설도 없어, 교육인프라의 지역 불균형과 정책적 소외가 지적됐다.

 

경남은 항공우주, AI·IT, 로봇, 스마트제조, 방산, 의·생명, 에너지 등 국가 주력 산업이 집약된 전략적 산업 중심지다.

 

따라서 산업 기반과 연계한 미래 직업 체험형 청소년수련원 건립은 지역적 특성과 국가적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의문에는 '경남 국립청소년수련원'을 약 5만 5천㎡ 부지, 대략 1만 5천㎡ 총면적으로 조성하고 약 200명이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하며, 총사업비는 국비 492억 원을 투입하는 계획이 담겼다.

 

항공우주,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산업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상시 개방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박남용 의원은 “경남 청소년들이 더 이상 수도권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고장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이번 건의문은 단순히 시설 건립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청소년 인재 양성의 문제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상남도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채택한 뒤, 국무총리실과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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