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제18회 다자녀가정의 날을 맞아 열리는 '다재다능 다자녀가정 경연대회'에 참가할 다자녀가정을 오늘(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다자녀가정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출산·양육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다.
다자녀가정은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자녀 이상의 가정을 말한다. 단, 자녀 1명 이상이 19세 미만이어야 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흥과 끼가 넘치는 다자녀가정의 노래, 악기연주, 율동 등 재능을 뽐내는 기회로, 무대연출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형제자매간 호흡과 배려를 바탕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가정을 우선 선발하며,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다자녀가정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이뤄지며, 온라인 예선 심사를 통과한 15가정은 오는 11월 1일 시청 대회의실 특설무대에서 본선을 치른다.
본선에서 가족 간의 협동심, 무대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최종 5가정(대상 1가정, 최우수 2가정, 우수 2가정)에 부산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본선 당일에는 이번 경연대회를 비롯해 ▲모범 다자녀가정, 출산 친화 단체(기업), 다자녀가정 지원 유공 공무원 등에 대한 시상식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풍성한다자녀가정의 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다자녀가정은 오늘(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시 '당신처럼 애지중지' 누리집 내 공고문을 참고해 네이버 폼과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참가 신청서와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당신처럼 애지중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 출산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우리시는 2008년 전국 최초로 '다자녀가정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최근 결혼 건수와 출산율이 반등하는 시기에 맞춰 다자녀가정의 소중한 가치와 함께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다자녀가정의 따뜻함과 행복함을 같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