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4조 5,808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재정건전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정부 추경과 연계한 민생안정·경기회복 예산과 주요 현안사업비 반영으로 안정적 시정 운영에 중점을 두었다.
추경안 규모는 총 4조 5,808억 원으로 제1회 추경 대비 3,928억 원(9.38%)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944억 원(10.82%)이 증액된 4조 401억 원, 특별회계는 16억 원(0.29%)이 감액된 5,407억 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안에는 정부 추경과 발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1,978억 원 △누비전 발행 예산 60억 원을 반영, 지역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안사업 분야에 △마산장애인복지관 건립 토지매입비 47억 원 △일몰제 공원시설 보상 39억 원 △여좌국민체육센터 시설 개장 11억 원 △NC파크 및 마산야구장 등 시설개선비 26억 원을 편성했다.
재난・안전 분야는 △대장천 재해복구사업 49억 원, 신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14억 원, 소사천 재해복구사업 10억 원, 신촌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7억 원 등 21개 사업에 107억 원을 편성,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 분야는 △영유아보육료 지원 75억 원 △생계급여 41억 원 △장애인 도우미 지원 23억 원 등 예산 부족분을 반영해 복지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며, △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경남패스, k-패스) 50억 원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운영지원금 11억 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노후 차량 교체 5억 원을 편성해 교통 분야 지원도 강화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은 재정건전성을 지키며 시민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덜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9월 1일부터 열리는 제146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