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 26일, 추암해수욕장 폐장을 맞아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은 추암해수욕장 폐장을 기념해, 해변과 인근 공공시설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깨끗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회장 장계옥)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학범) 그리고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약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해변 곳곳에 버려진 플라스틱, 페트병,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특히 해양생 태계 보호를 위해 미세플라스틱까지 꼼꼼히 살피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정화 활동에 참여한 단체는 “추암해수욕장은 지역민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 만큼, 깨끗한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활동이 시민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미애 북평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소중한 자연을 오래도록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정화활동은 폐장 이후에도 쾌적한 해변 환경을 유지하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됐다. 북평동행정복지센터 와 사회단체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