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최근 전천나루카페를 랜드마크화 하는 등 전천을 단순한 시민 휴양공간에서 넘어, 관광 기능이 결합된 가족친화형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 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천 일대는 북평5일장 중심 뒤뜰 관광자원화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수변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융복합 관광시설이 확충되고 있다.
먼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도비 등 총 20억여 원이 투입되는 북평 5일장 중심 뒤뜰 관광자원화는 1단계 사업으로 시가 지난 4월 전천 캐릭터 공원을 조성, 5월 어린이날 연휴부터 본격 개방하여 운영 해오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시민 및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쉼터 공간인 전천나루카페를 거점으로한 관광 벨트화를 추진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2단계 사업으로 기존 전천나루카페를 철거 후, 인근 자원인 뜬다리 정원마루(폐철교)와 연계, 기차를 형상화한 시설로 확장하고 내외부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 전천나루카페를 많은 이용객들이 찾고 있으나, 노후화되고 협소하여 공간 확장 등의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시는 편의점과 캐릭터 굿즈샵, 휴게공간, 미니골프 클럽 대여 공간 등이 부여된 시설로 새단장하여 전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운영인력 확충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천나루카페 앞 일부 공간에 설치된 기존 데크 시설을 아름다운 수변 뷰를 조망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주간 뿐만아니라 야간에도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월을 전망 공간에 설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21일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개장하여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천나루카페 앞 유휴공간에 가족 단위로 참여가 가능한 9홀 규모의 미니골프장 조성사업도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천나루카페 ~ 뜬다리 정원마루를 잇는 제방공간이 관광형 기능이 가미된 휴양형 거점 공간으로 조성되면, 인근의 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북평5일장의 뒤뜰인 전천권역의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화 관광과장은 “관광이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어 경기 부양 효과가 발생되어야 하는 만큼, 생활인구와 외지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증가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 상품 개발과 함께 실효성 있는 관광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