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어업회의소는 17일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삽교읍 하포리 딸기 재배 농가를 찾아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긴급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복구활동에는 농어업회의소 회원 5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24일 30명, 25일 20명이 차례로 현장을 찾아 새벽부터 침수 잔해 제거, 딸기 포트 및 상토 정리 등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여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농민들과 함께 복구작업에 전념했다.
김일영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의 어려움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