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오는 11월 23일까지 관내 공․사립 및 학교 등 모든 도서관에서 2025 책 읽는 금산 독서마라톤 시즌 3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산군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책 한 장을 3m로 환산해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서마라톤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후 도서를 대출하고 독서일지를 작성하는 기존 방식 외에도 초교생 이상 청소년을 위한 독서노트 코스가 신설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독서노트 코스는 군립도서관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신청 가능하며 지역 내 모든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수기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지역의 역사문화명소를 따서 구성된 총 5개 마라톤 코스는 △단거리 ‘칠백의총’(3000m, 책 1000쪽) △중거리 ‘개삼터’(6000m, 책 2000쪽) △장거리 ‘이치대첩지’(1만2000m, 책 4000쪽) △하프코스 ‘적벽강’(2만1100m, 책 7000쪽) △풀코스 ‘산림문화타운’(4만2195m, 책 1만4065쪽) 등으로 구성된다.
각 코스는 본인이 기록한 독서노트를 기준으로 완주가 인정된다.
참여 대상 도서는 올해 1월 2일 이후 모든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이며 초교생 이상 금산군립도서관 홈페이지 회원은 참여할 수 있다.
각 코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 수여는 물론 군립도서관 대출 증가 혜택, 금산다락원 스탬프 투어 점수 추가, 우수자 시상 등 보상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독서마라톤이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책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일지 작성 횟수 제한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기존 군립도서관 4개소 중심에서 공·사립 작은도서관, 금산도서관, 학교 도서관까지 장소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서의 즐거움과 건강한 독서 습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