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4일 레드로드 R5와 R6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제3회 호국보훈 감사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세대 간 보훈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보훈대상자를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기억하고 그 숭고한 헌신을 젊은 세대가 함께 되새길 수 있도록 젊음의 거리인 레드로드에서 영웅, 시간, 체험, 희망 네 가지 길로 나눠 행사를 진행한다.
‘희망의 길’에서는 12시 50분부터 호국보훈 감사축제의 기념식이 열린다.
수도방위사령부 제56보병사단 군악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보훈유공자 감사패 수여, 호국보훈·나라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청소년 글짓기 공모전 시상과 글짓기 최우수 수상작 낭독, 태권도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이후 문화공연에서는 인기가수 태진아, 홍지윤, 전영랑이 출연해 세대 간 화합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호국보훈 테마 부스는 오전 11시부터 ‘영웅’, ‘시간’, ‘체험’을 주제로 운영한다.
‘영웅의 길’에는 보훈의 뜻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영웅로드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각 보훈단체와 보훈회관 소개, 보훈밥상 소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간의 길’에서는 호국보훈·나라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독립기념관 순회 전시물, 태극기 상징물 및 군 장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체험의 길’에서는 서울지방보훈청과 마포구청소년시설 등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 제3회 호국보훈 감사축제는 더욱 뜻깊은 행사로 마련했다”라며, “이번 축제로 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그 숭고한 정신이 미래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