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캐릭터 ‘뚜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대구 수성구는 환경을 지키는 ‘수호천사 뚜비’를 콘셉트로 한 찾아가는 어린이 공연을 이달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작년 공연은 히어로 뚜비와 도리가 지구를 아프게 하는 ‘몰라몰랑 박사’를 물리치는 이야기와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수호천사 뚜비가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 환경을 지킨다’를 주제로, 노래와 율동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뚜비와 도리의 유쾌한 수다 타임 ▲환경보호에 관한 쉽고 재미있는 노래와 율동 배우기 ▲뚜비와 도리의 엉뚱하고 재미있는 연기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아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 후에는 뚜비·도리 모자를 착용하고 뚜비와 함께 사진을 찍는 ‘뚜BE HAPPY’ 포토타임도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6월부터 12월까지 100여 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5,0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작년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뚜비가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며 “공연을 통해 뚜비와 어린이들 간의 정서적 유대감이 더욱 깊어지길 바라며, 뚜비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뚜비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콘텐츠의 범위도 더욱 확대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