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AI작가협회(KAAA)는 지난 상하이예술품박물관(SACM)에서 열린 '제7회 국제 청소년 예술 및 과학 전시회'와 '제4회 국제 예술 및 과학 심포지엄'에서 김예은 이사장과 클레오킴 이사가 연사로 참여해 '인공지능(AI)과 예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4회 국제 예술 및 과학 심포지엄은 상하이예술품박물관 관장의 보좌관인 한룡(韩蓉)과 옥스퍼드 대학교 방문학자이자 창닝 훙차오 우정상 수상자 바오지아주(鲍家恕)가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인 옌쥔치(严隽琪)가 행사에 축전을 보냈다.

옌쥔치 부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이 행사가 과학기술과 인문학을 교묘하게 결합하고 과학 지식의 대중화와 보급을 촉진하며 대중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문화 교류와 아이디어 충돌의 창의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이 시대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추쥔하오(褚君浩) 중국과학원 원사는 축전을 통해 "올해 과학 박람회와 과학 심포지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촉진하는 것은 젊은이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혁신적인 사고를 자극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와 심포지엄의 주관인 후무칭(胡木清) 상하이 예술품 박물관(SACM) 이사회 의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무하나드 술레이만 주 상하이 아랍에미리트 총영사 나크비(纳克比)의 연설이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과학과 인문의 빛’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과학과 예술의 통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상하이 동문회 창립 사무총장이자 유명 건축가인 류시잉(刘世英)이 주최했다. 심포지엄에서 김예은 이사장은 '기술을 통한 예술의 발전: 한국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 발전 현황'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김예은 이사장은 한국의 인공지능 예술 분야에서 최근 이루어진 첨단 성과들을 공유하며, 인공지능이 예술 창작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그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한 AI아트의 진화를 8단계로 나눠 설명하였으며, 장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또한 한국AI작가협회 이사이자 멀티디스플리너리 아티스트인 클레오킴(Cleo Kim)은 '예술 창작에서 인공지능의 실체적 탐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클레오킴 이사는 실제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이 예술가들의 창의성을 어떻게 증진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AI 기술이 예술 창작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두 사람의 발표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으며. 예술과AI의 융합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그 외에 중국 해양박물관장이자 당위원회 서기인 자오펑(赵峰)은 '해양문화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연설하여 인류 공동의 기억인 해양문화의 귀중한 가치와 현대 사회의 계승과 혁신의 의미를 설명했다.
하세가와아야코(谷川绫子) 주상하이일본총영사관 정보문화국장은 '일본의 과학대중화교육 방법과 경험'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과학대중화교육 분야에서 일본의 실천적 성과와 방법론적 영감을 공유했다.
상하이교통대학 초빙교수이자 상하이교통대학 의학유전연구소 소장 쩡판이(曾凡一)는 '인간사회 발전의 원동력: 과학과 문화의 교차'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여 과학과 문화가 융합하는 방법과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청중들을 안내했다.
사우스 런던 영국 국립유산 관장이자 다윈 하우스 박물관 관장인 테사 킬가리프(Tessa Kilgarriff)와 역사잉글랜드 교육 프로그램 이사인 한나 케디(Hannah Keddie)가 '다윈의 옛 거주지를 탐험하고 이론의 근원을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다윈 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소개했다.
상하이 동물원 부관장 정젠칭(郑建清)은 '새 시대의 동물원 정보 보급'에 대한 연설을 통해 동물원 기능 혁신, 종합 보호 및 대중 과학 교육 분야에서 자신의 최첨단 사고와 귀중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AI작가협회와 상하이예술품박물관(SACM) 간의 전략적 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예술 창작에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창의적 예술 활동을 더욱 확장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깊은 협력을 이어가며,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인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