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공부하고, 좋은 직장을 잡아 노후까지 머물 수 있는 도시 !! 정명근 화성시장과의 간담회

  • 등록 2024.09.10 18: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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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출입 기자협회(회장 최영선)와의 간담회에서 화성시의 교통 인프라와 도시 발전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앞으로 화성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성시의 현재 상황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교통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화성시, 서울보다 1.4배 넓은 대도시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의 면적이 서울보다 1.4배 넓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화성시의 지리적 장점과 동시에 넓은 면적에 따른 교통 인프라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서울보다 넓은 화성시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라며, 현재 화성시에는 5개의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제2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평택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어 대외적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화성시 내에서의 교통은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내부 순환 도로망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 도로망은 기존 도로와 3개의 민자 고속도로를 연결하여 완성될 예정이며, 남양에서 향남, 동탄에서 마도를 잇는 고속도로 또한 함께 추진 중이다. 이러한 계획이 완료되면 화성시는 어디든 2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27분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목표였던 30분 도시에서 시간을 단축한 것으로, “30분에서 10%를 당긴 27분 도시”라며, 시민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철도망 확충 계획

 

화성시는 현재 8개의 철도 사업이 진행 중이며, 동탄 인덕원선과 서해안선 등의 철도망이 이에 포함된다. 정 시장은 추가로 4개의 철도망이 계획 중이며, 경기 남부 동서 횡단 철도를 포함한 여러 철도망이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곡항에서 동탄을 거쳐 이천, 동해안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으로, 화성시를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만들 계획이다.

 

정 시장은 “철도망이 완성되면 화성은 교통 측면에서 매우 발전하게 될 것이며,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철도망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동탄역은 SRT와의 연결로 대외적 교통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어천역에서는 KTX를 이용해 전국적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체계가 마련되어 있다.

 

기업 유치와 경제 성장

 

정 시장은 화성시가 기업 유치와 세수 확대에 주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화성시에는 28,590개의 기업이 있으며, 이들 기업이 화성시 지방세 수입의 75.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은 26만 8천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어, 화성시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기업이 화성시 경제의 중추이며,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유치는 세수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분야에서의 성장이 화성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취임 후 20조 원 투자 유치 목표를 설정했으며, 현재까지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ASML 등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10조 400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안정적인 세원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기업을 유치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미래지향적 도시 발전과 문화 인프라

 

화성시는 교통 인프라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서울보다 더 나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며, 문화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을 경쟁 상대로 삼아, 더 나은 문화 기반을 구축하여 시민들이 더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 시장은 "화성시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도시"라며, 많은 사람들이 화성으로 이주하고, 떠나기 싫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태어나서 공부하고, 좋은 직장을 잡아 노후까지 머물 수 있는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미래를 준비하는 화성

 

정 시장은 화성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20년, 30년 뒤 우리 후손들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세수 확대와 교통 인프라 확충, 문화예술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모빌리티 산업과 관련해 화성 서부 지역이 자율주행 실증 도시로 지정된 점을 언급하며, 자율주행 관련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750억 원을 투자해 자율주행 관련 시설들을 설치하고, 실증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명근 시장의 이번 간담회는 화성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교통 인프라 확충, 기업 유치, 문화예술 기반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 전략을 통해 화성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인철 기자 sony4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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