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한기수 기자 | 부산 북구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는 구포2동 자생단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5월 25일 구포어린이교통공원 주차장 일원에서‘봄바람과 함께하는 구포2동 힐링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태원 북구청장을 비롯하여 구포2동 자생단체원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힐링음악회에서는 북구소년소녀합창단과 북구구립여성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고, 구포지역 출신 가수의 축하 공연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마술 공연, 낙동문화원 소속 트롯장구팀‘어울노리’의 흥겨운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무대에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치열한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자 12팀을 가려 낸 주민노래자랑을 개최하여 그간 숨겨왔던 동네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무대를 마련하여 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 밖에도 태극기 팔찌 만들기, 룰렛퀴즈 복지홍보 캠페인, 혈압․혈당 측정, 금연상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했고, 특히 구포2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황지동 부스를 마련하여 황지동 주민들이 직접 지역 홍보와 나물, 쌈채소 특산품을 소개하고 판매하여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강성무 구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행사의 깊은 취지는 주민 화합뿐만 아니라 구포2동 자생단체원들이 힘을 모아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동네를 만드는 것이었다.”면서“행사장을 찾아주시고 호응해 주신 많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보다 알차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리 구포2동장은“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 여러분들이 잠시나마 힐링을 하실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이번 축제를 거울삼아 보다 더 좋은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