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갤러리 들러 취업상담까지…청년 누구나 '예약 없이' AI면접・컨설팅 받는다

  • 등록 2026.04.08 12: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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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전 연령 4,500명 대상…교육부터 채용까지 연계 취업지원 운영

 

개관 3일 만에 1만 명이 찾은 서울시청 지하 ‘서울갤러리’에 청년들이 취업 상담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갤러리를 방문한 청년들이 별도의 예약 없이 상담과 AI 면접 컨설팅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활력소’ 내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용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대상별 상담공간을 구분 운영하고 있다. 청년(39세 이하)은 서울시청 지하 서울갤러리 내 ‘청년활력소’에서, 중장년층은 무교청사 서울일자리센터에서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대표전화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상담공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청년활력소’는 취업을 포함해 재무, 심리 등 청년 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도심형 원스톱 지원 공간이다. 특히 기존 취업지원 서비스가 ‘예약→방문→상담’ 구조였다면, 청년활력소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와 상담부터 정책 연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공간은 개방형 상담창구와 독립 상담실로 구성되어 간단한 문의나 진로 상담은 빠르게 창구에서, 심층 상담이나 맞춤 컨설팅은 별도 상담실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느끼는 기관 방문 부담과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고 상담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활력소 내 취업상담창구 운영시간은 평일(월~금)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점심시간(12시~13시)을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청년활력소 내 취업상담창구에서는 최근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반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AI 역량 검사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AI 역량 검사 결과 분석, AI면접 영상 분석, 자기소개서 및 면접 전략 컨설팅 등 개인별 역량에 맞춘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AI면접 체험과 역량검사는 청년들이 비대면 채용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무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약 2만 명의 청년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그중 1,143명이 심층 컨설팅을 이용해 95.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청년은 관련 누리집을 통해 AI 역량검사를 무료로 체험한 후, 전화·화상·대면 중 희망하는 방식과 시간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 거주 전 연령(청년·취약계층·중장년·시니어) 4,500명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를 핵심으로 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AI·디자인·바이오 등 직무교육, 대학·자치구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현장 면접과 즉시 채용으로 이어지는 매칭데이, AI 직무 특화 박람회 등이다. 특히 서울갤러리에서는 청년을 대상으로 5주 집중 채용연계 프로그램(특강·멘토링·자소서 클리닉·매칭)을 운영해 단순 상담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청년활력소를 통해 ‘쉬었음 청년’, 취업 준비 초기 단계 청년 등 기존 제도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대상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별도 신청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방문만으로도 상담이 가능해 취업 준비를 망설이던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편, 서울시일자리센터는 2009년 개소 이후 약 10만 명의 취업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활력소 등 현장 중심 취업지원 기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일자리센터는 20명의 전문상담사가 연평균 4만 건의 취업상담을 수행하며, 진로상담부터 직무 적합성 점검,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까지 취업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어렵게 문을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활력소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을 보다 정교하게 연결하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unodo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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