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2026년 구리시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

  • 등록 2026.02.12 1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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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지방권력 되찾고 이재명 정부 성공의 주춧돌 되겠다"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이 12일 2026년 구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마련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 의장은 "2022년 아쉽게 빼앗겼던 우리 시정을 되찾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가장 유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검증된 필승 카드, 본선 경쟁력 증명했다"

신 의장은 출마 선언문에서 2022년 지방선거 패배 원인을 분석하며 자신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을 선택한 시민 4,500여 명이 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다"며 "이는 당의 패배가 아니라 본선 경쟁력을 잃은 후보의 패배"라고 진단했다.

이어 "같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매서운 역풍 속에서도 4인 선거구 최불리 기호인 1-4번을 달고 당선됐다"며 "중도까지 아우르는 확장성, 그것이 신동화가 증명한 본선 필승의 DNA"라고 자신했다.

 

3대 핵심 공약 발표

신 의장은 구리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구리를 제2의 판교로 갈매와 선호동 일대를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끌어와 AI 기반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둘째, 역사문화관광특구 조성 동구릉과 57사단을 잇는 역사문화관광특구를 조성해 군부대 유휴 부지를 활용하고,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셋째,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완수 민주당 도지사와 취임 즉시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들을 위한 정주 여건을 개선해 공공기관 유치 효과가 지역경제에 즉각 스며들게 하겠다고 했다.

 

"윤호중 장관-이재명 대통령 원팀 라인 구축"

신 의장은 "17대 국회부터 호흡을 함께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경기도지사까지 이어지는 확실한 원팀 승리 라인을 구축하겠다"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체계를 강조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은 당내 경선을 정정당당하게 치르되 결과에는 승복하는 것"이라며 "어느 누가 당의 후보가 되든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와 원팀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2023년 제주 연수 불미스러운 행동 사과

신 의장은 과거 논란이 됐던 사안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2023년 제주 연수 과정에서 있었던 저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상처 입으신 분과 실망하신 시민들께 입이 10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 3년 그 부끄러움이 저를 단련했다. 뼈를 깎는 반성의 시간 동안 더 낮아지고 더 겸손해졌다"며 "시장이 된다면 공직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가장 존중받는 시청을 만들고, 과오를 섬김의 리더십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백경현 시장 겨냥 "집행부-의회 소통 부재"

질의응답에서 신 의장은 현 시정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 시 경제가 안 좋아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숨 쉬고 있다"며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지역화폐 확대를 백경현 시장께 강력히 요청했지만 추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DTX 갈매역 정차 문제를 예로 들며 "국토부가 갈매역 정차가 어렵다는 공문을 보내왔음에도 작년 연말까지 낙관적으로 이야기하다가, 정작 협상 경과와 향후 대책에 대해 의회 출석 요구를 두 번이나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신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 간 원활한 소통이 되지 못한 책임은 1차적으로 집행부에 있다"면서도 "의장으로서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시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현장, 음향 문제로 일부 불편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마이크에서 간헐적인 잡음이 발생해 일부 참석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여러 참석자들은 "중요한 출마 선언을 듣는 데 다소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신 의장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 구리시의 압승으로 시작하겠다"며 "당내 경선을 당당하게 승리해 빼앗긴 구리시의 지방권력을 실력으로 되찾겠다. 가까이에서 듣고, 곁에 서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관리자 기자 unodo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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