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행정자치위원회)은 3일, 2023 서울시민생사법경찰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사 매뉴얼을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사법경찰단의 최근 5년간 수사 분야별 수사 기간을 살펴보면, 인지(기획)수사의 경우 평균 75일, 고발 수사의 경우 평균 59일이 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특별사법경찰관리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 및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고소나 고발에 의하여 범죄를 수사하는 경우에는 고소나 고발이 있은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수사를 완료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인지 수사의 경우 수사 기간을 달리 정하고 있지 않으며, 민생사법경찰단에서 제작한 각 분야 수사 매뉴얼에는 고소·고발 사건과 동일하게 일률적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 수사팀의 경우 매년 2개월은커녕 3개월, 4개월 이상 수사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대부업은 114일, 방문판매는 123일, 의약 분야는 145일로 평균 인지 수사 기간인 75일 대비 각각 39일, 48일, 70일 더 길다. 매뉴얼에 명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3일 기획경제위원회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2013년부터 추진된 서울영화센터가 아직도 준공되지 못한 채 지연되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서울영화센터는 서울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영상도시 서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상문화복합공간으로써 서울시 중구에 건설 중이다. 임춘대 의원은 공정 변경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동안 건립비용은 200억 원에서 365억 원으로 증가했다며 보다 빠른 공사 진행을 주문했다. 또한 감리비가 19억 원에서 35억 원으로 증액된 것에 대한 점검을 요구했다. 임춘대 의원은 “공사비와 감리비 증액에 대한 보다 자세한 검토가 필요하다. 2013년부터 추진된 사업이 다른 사업에 밀려 지연되고 있는데, 하루빨리 건설이 마무리돼 서울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2일 기획경제위원회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울시에서 모금한 기부액은 총 67,388천원으로 올해 모금액 목표였던 123,005천원의 54.8%에 불과해 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9월 현재까지 집행한 비용은 총 63,197천 원으로 누적 모금액 67,388천 원과 큰 차이가 없다. 임춘대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비용과 누적 모금액을 비교해 보았을 때, 서울시의 홍보가 기부금 모금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홍보라는 것이 단기적인 효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효과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현재까지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는 투입된 비용에 비해 결과가 매우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진행한 홍보의 효과를 분석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금천구는 시흥1동 선한이웃교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경로당 9곳에 전달해 달라며, 호두과자 200박스(8개들이)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선한이웃교회는 한국노인복지연합회의 협력회원으로서 소외된 어르신 발굴, 의료 지원, 생활 상담, 밑반찬 지원사업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선한이웃교회 고성령 목사는 “지역 어르신들께 호두과자 간식을 드리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나눔에 동참해주신 선한이웃교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자발적인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는 이번 제299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14건을 최종 의결하며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먼저 최동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는 강서구 내 가정의 아이 돌봄을 지원하여 아이들의 복지증진과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제정됐으며, 구청장의 책무와 지원 사업 등에 대해 규정했다. 아울러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어, 우리 구 조례 정비를 통해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 시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생명 존중 문화 및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개정했다. 정장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에 관한 조례'는 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활발한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도모하고자 제정했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가 초기 스타트업 위주의 인큐베이팅을 넘어 ‘스케일업’ 중심의 창업지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정순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대부분의 창업 보육 및 지원 정책은 예비 또는 5~10년 내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에 무게가 실려 있는 반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스타트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스케일업’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자금이 날로 감소하고 있는 경향성을 고려해 서울시도 ‘선택과 집중’ 전략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며, “인큐베이팅을 거쳐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스케일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그러한 전략 변화의 핵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정부 역시 초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보다는 시리즈 A 이상의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위주로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창업 보육과 지원 정책 방향을 전환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서초구가 6일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에코 마일리지 에너지절약 우수 단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에코마일리지’는 단체 및 개인이 전기, 도시가스, 수도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주는 주민참여 제도이다. 구는 이날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1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단체 2개 기업에 총 7백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선정된 기업으로는 ㈜LG전자 양재R·D캠퍼스가 500~1000TOE 건물규모 평가에서 서울시 25개구 중 ‘최우수’로 선정되었으며, ‘장려’로는 200~500TOE 건물규모의 ㈜hy가 뽑혔다.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에 선정된 이들 2개 기업은 인센티브 7백만원 전액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해 ‘서초구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되도록 했다.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2개 기업은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단체들이 참여하길 바라며, 지역 복지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많은 주민이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참여하도록 이달부터 겨울철 ‘생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답례품 제공 시 ‘예약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서울시에 제안했다. 왕정순 의원은 지난 2일(목) 열린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경복궁 쌀’과 ‘황실배’가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답례품으로 선정된 것은 아주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수확 및 확보 시기가 맞지 않아 답례품으로 받고 싶어도 ‘품절’이라는 표시 앞에서 실망하는 기부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왕정순 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답례품 예약 선택 제공 시스템’ 도입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즉, 추수나 수확시기 등이 맞지 않아 제때 공급할 수 없는 농산물 답례품의 경우, 물량이 확보됐을 때 원하는 기부자에게 우선 전달할 수 있도록 예약 선택 시스템을 답례품 제공 플랫폼에 추가하자는 것이다. 왕정순 의원은 “많은 시민들도, 서울시에 기부하는 많은 기부자들도 서울시가 우수한 농산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답례품 예약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서울시의 농산물 브랜드의 인지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심을 순환하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오는 11월에 안전성 검증을 거쳐 광장시장(청계5가, 총 4.8km)까지 노선을 연장하여 운행될 예정이다. 그간, 청계천 자율주행버스(3대)는 2022년 11월 25일부터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총 3.2km)까지 순환운행했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3.2km 노선을 3,894바퀴 운행했으며, 총 4,027명의 시민과 외국인 승객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총 주행거리는 12,461km으로, 이번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습득 및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에 연장되는 광장시장 구간은 무단횡단보행자 및 오토바이 통행이 많아 자율주행이 어려운 구간이다. 시는 그간 반복운행을 통해 자율주행기술이 확보됐다고 판단하여 연장을 하기로 결정했다. 운행안전성 검증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향후 광장시장까지 운행이 되면 더욱 많은 시민들의 탑승이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한편, 청와대를 순환하는 전국 최초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가 오는 9일에 운행이 일시 종료된다. 지난 11개월 간 총 45,621명의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는 11월 7일부터 19일까지 청계광장에서 북한주민의 삶과 인권 이야기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덴바람 마파람'행사를 (사)북한인권시민연합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명'덴바람 마파람'은 각각 ‘북쪽에서 부는 바람’과 ‘남쪽에서 부는 바람’이란 뜻으로, 남한에서 북한으로 따뜻한 자유와 인권의 바람을 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통일부 ‘북한인권 증진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북한인권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증언을 바탕으로 한 자료 전시와 탈북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을 거쳐 서울에서 마무리될 예정으로 그동안 총 523명이 방문했고, 연령대별 비율은 10대 16%, 20대 39%, 30대 21%, 40대 17%로,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의 호응이 높았다. 그중 409명이 참여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인권에 대해 ‘매우관심·관심이 있었다’고 답변한 비율이 행사 참가 전 36.7%에서 참가 후 85.8%로 2.3배 증가했다. 또한 북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도서관이 야외도서관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23년 11월 9일 오후2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야외도서관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 곳곳을 독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혁신적 도전, 서울야외도서관(Seoul Outdoor Library)’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설명회는 서울도서관이 운영 중인 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의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의 개념 및 가치, 시행내용과 방법, 성과, 향후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고 끝으로 참석자와의 질의응답 순서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야외도서관에 관심있는 전국 시·도, 교육청 및 민간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았으며, 현재 전국 시군구 50여개 기관에서 약150명이 참석 신청을 했다. 서울도서관은 2022년부터 ‘책읽는 서울광장’, 2023년부터 ‘광화문책마당’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전국에서 관련 문의 및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독서 공간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야외도서관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야외 공공장소를 대규모의 ‘책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는 미디어재단 TBS의 혁신 및 독립경영을 위해 2024년 6개월간 한시적으로 지원하고자, TBS 지원 폐지조례의 시행일을 내년 1월 1일에서 7월 1일로 6개월 연장하는 조례안을 시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TBS 지원 폐지조례에 따라 2024년 서울시 예산안에는 TBS 출연금이 미편성 됐으나, 조례 시행일 연장시 출연금 편성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TBS의 구조조정 등 기관 혁신뿐만 아니라 독립경영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최소한의 준비기간이 소요되어 6개월 간의 한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TBS 지원 폐지조례 취지에 맞게 독립경영을 위해서는 구조조정 등 조직 정비,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내부 규정 개정 등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는 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조례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저층주택이 밀집한 지역 중 1만㎡ 미만, 200세대 미만인 소규모 주택단지의 재건축 사업성을 서울시가 무료로 분석해 준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빠른 주택공급을 유도하고 소규모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업성 분석을 원하는 주택단지는 11월 30일까지 관할구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규모재건축' 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작은 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함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유형 중에 하나이다. 사업구역의 면적이 1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해당 구역 내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 2 이상이면서 기존 주택의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인 주택단지가 소규모재건축 대상이다. 소규모재건축 조합을 설립하기 전인 주택단지뿐만 아니라 조합이 설립됐으나 추진이 더딘 단지도 해당되며, 특히 올해 10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개정으로 연접한 주택단지도 하나의 사업구역으로 시행할 수 있음에 따라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페루의 행운과 보호의 상징물 ‘푸카라 황소’가 서울시민을 만나러 온다. ‘푸카라 황소’는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위치한 푸노시의 ‘푸카라 마을’의 수공예 예술품으로, 마을, 시설, 집 지붕, 예식과 각종 축제에서 항상 만날 수 있는 페루의 대표 ‘상징물’이다. 서울시는 주한 페루 대사관 주최로 ‘페루 고산지대의 홍보대사, 푸카라 황소’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페루 정부에서 한국과 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총 25종 이상의 푸카라 황소를 특별 제작해 선보이며, 11월 8일부터 11월 24일까지 서울특별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도시외교 협력의 일환으로, 각국의 국경일 또는 기념일이나 의미 있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서울특별시청 점등행사를 진행하고, 양 도시의 문화, 예술적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전시회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페루에서는 외교 강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베를린, 몬트리올, 도쿄 등 22개 도시에서 ‘푸카라 황소’ 순회 전시를 진행해 왔다. 각 도시를 대표하는 공간에서 전시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11월 6일 오후 3시 박물관에서 '기증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이 올해 26명의 기증자로부터 기증받은 총 1,162점의 공예자료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다. '기증 감사의 날'은 서울공예박물관에 대규모 컬렉션을 기증한 기증자 9명에게 서울시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하고, 박물관 내 ‘기증자의 벽’에 명패를 새겨넣는 행사로 진행된다. 소중한 자료를 조건 없이 기증해 주신 큰 뜻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 서울공예박물관은 ·도자 ·옻칠 ·목 ·섬유 등 공예 전 분야를 망라하는 작품들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작품들은 장인, 작가들이 긴 시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한국공예사의 시기별 제작양식변화, 재료와 기법, 조형적 특성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무형적, 기술적 가치와 함께 한 작가의 작품세계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자료로 공예사적 중요성을 지닌다. 올해 기증 받은 작품들 중 한국 도예계를 대표하는 중견작가 고(故) 이세용(1953~2021)의 컬렉션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40여 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