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료재단 하남 보바스병원이 정식 개원을 앞두고 11월 26일 화요일 오후 2시, 병원 내 보바스홀에서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홈쇼핑과 구세군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병동에 조성된 제94호 작은도서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관식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이사,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 롯데의료재단 김천주 이사장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작은도서관은 병원 5층 어린이병동에 위치해 있으며, 환아와 가족들이 독서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아늑한 환경으로 꾸며졌다.
김천주 롯데의료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환아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홈쇼핑과 구세군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의료재단 하남 보바스병원은 오는 12월 16일 공식 개원을 앞두고, 환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병원은 242병상 규모로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를 운영하며, 성인·어린이 재활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특화된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환자 중심 설계를 도입해 각 층에 병동과 재활치료실을 배치, 환자들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병원 가운데 자리잡은 중앙 정원은 재활 운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로봇 재활치료기와 수중치료실 등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일부 병실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로 운영해 병동 서비스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20년 이상 축적된 보바스의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남 보바스병원은 환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치료와 자연 치유 환경을 결합해 새로운 의료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하남 보바스병원은 단순히 치료를 넘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안정감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통해 하남 보바스병원은 지역사회와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병원 측은 정식 개원 이후에도 지역 주민과 환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