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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주)부산도시가스, '행복한 에너지 동행 업무협약' 체결

6.15. 15:00, ㈜부산도시가스 대회의실에서 부산시-㈜부산도시가스 간 업무협약 체결

 

뉴미디어타임즈 어해수 기자 | 부산시와 ㈜부산도시가스가 취약계층 가스보일러 노후 배관 청소, 분배기 교체 등 환경개선으로 난방비 절감 및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오늘(15일) 오후 3시 ㈜부산도시가스 대회의실에서 부산도시가스와 사회취약계층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행복한 에너지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난방비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올해 3분기 내에 보일러 청소, 노후가 심한 분배기·보일러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에서 취약계층 대상자 선정 및 지원절차 홍보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부산도시가스에서는 약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취약계층 620세대(저소득층 502세대, 모자가족복지시설 118세대)에 가스보일러 노후 배관을 청소해주고 노후화가 심한 분배기 및 보일러는 교체해 줄 계획이다. 보일러 난방 배관 청소 및 분배기 교체 시공은 부산지역 내 보일러 시공 전문업체인 그린에너시스가 담당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가스 측은 이 사업을 통해 가스보일러 난방효율이 증대되어 연간 약 2천여만 원(가구당 33,000원)의 난방비가 절약되고 탄소 배출량은 연간 약 80,600kg(130kg/가구당)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절감되는 탄소 배출량은 약 8,8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로 전기차 54대 운행 시 연간 절감되는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부산도시가스 이재호 경영지원본부장은 “노후 보일러 청소는 해당 가구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켜 중장기적으로는 탄소 저감을 실천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 이경덕 미래산업국장은 “민·관 상생협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급격한 에너지 가격상승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러한 사업들을 지속해 발굴하여 생활 속 탄소 발생 저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와 부산도시가스는 향후에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