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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우박피해 농작물 사후 관리 철저 당부

 

뉴미디어타임즈 어해수 기자 |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9일~11일에 걸쳐 삼척시 고랭지 지역(하장면 일원)에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내려 10여 ha의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박피해는 봄철에서 여름철로 접어드는 5월에서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과수는 주로 과실, 어린잎, 가지에 기계적 손상을 입혀 수량에 영향을 미치고, 상처 입은 곳에서 병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한다.


고추, 배추 등은 줄기가 부러지거나 잎 파열 및 심한 것은 원줄기 일부만 남게 된다.


피해 사후 대책은 과수의 경우 피해과를 제거하되 안정적인 결실량을 확보하고 나무자람새 안정을 위해 일정한 과실을 남겨두고 상처 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살균제를 조기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추는 어린묘나 노화묘를 새로 심는 것보다 피해를 입은 고추의 측지를 유인해 항생제와 영양제를 살포한다.


기타 밭작물은 회복을 위해 피해 발생 1주일 이내에 요소 0.2%(물 20리터 기준 40g 희석)액을 5~7일 간격으로 1~2회 엽면시비 하고, 회복이 불가능할 경우 콩이나 엽채류로 대파해야 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우박 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적기에 살균제를 살포하고 작물별 수세 안정화 조치 등 사후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