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영등포구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종합 생활안내서 ‘웰컴레터’를 새롭게 발간한다고 밝혔다.
구는 외국인, 다문과가족의 초기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정보와 각종 복지 정보가 담긴 ‘웰컴레터’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웰컴레터’는 구에서 생활하는 모든 외국인을 환영한다는 뜻을 담아 ▲영등포구 소개 ▲입국 및 체류정보(체류지 변경, 영주 자격 취득 등) ▲복지 및 생활(어린이집 보육료, 초‧중‧고등학교 입학, 취업 지원 등) ▲기초생활질서(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기초생활법규 등) ▲주민지원 시설(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도서관 등) 정보가 80면에 걸쳐 상세히 수록되어 있다. 특히 영어, 중국어, 한국어 3개 언어로 병행 표기되어 다문화가족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엄마아빠택시, 임산부 교통비 등 신규 복지 서비스와 주민지원 시설의 운영시간, 위치, 연락처 등 정보를 추가 기재하여 ‘웰컴레터’가 영등포 살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웰컴레터’는 11월 말 1,000부가 발간된다. 구청, 각 동 주민센터, 다드림 문화복합센터, 영등포구 가족센터 등 주민지원 시설에 방문하는 외국인, 다문화가족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구 누리집 검색창에서 ‘웰컴레터’를 검색하면 피디에프(PDF)로도 볼 수 있다.
한편 구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드림 문화복합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화합과 공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외국인들이 시행착오 없이 영등포 살이를 할 수 있도록 입국부터 교육, 취업, 복지까지 꼭 필요한 생활 밀착 정보를 수록했다”라며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다문화가족과 동행하며 다문화 정책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