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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식물의 겨울눈을 찾아볼까? 푸른수목원 12월 프로그램 선착순 접수

11월 22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통해 사전예약 프로그램 선착순 접수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시는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에서 “함께해요, 겨울의 수목원!”이라는 주제로 수목원의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12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께해요, 겨울의 수목원!”은 푸른수목원에 서식 중인 새 관찰과 겨울 모이 만들기, 나만의 계절을 그려보는 ‘산책 드로잉’, 식물의 겨울잠을 관찰해보는 ‘겨울눈 산책’, 천명의 마음을 담은 소망트리, 자연물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등 겨울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 참여 프로그램이다.

 

'새 관찰과 겨울 모이 만들기'는 물닭, 쇠물닭, 중대백로, 직박구리 등 푸른수목원에 서식하는 새를 탐조하고 습지원에서 재배한 벼를 활용해서 새들이 겨울에 먹을 모이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생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나만의 계절을 그려요, ‘산책 드로잉’'은 시각예술가이자 드로잉 작가인 손현정 작가와 함께 겨울의 수목원을 산책하며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 그림을 그려본다. 스쳐 지나갔던 식물을 잠시 멈춰 바라보며 12월의 겨울을 담아보는 즐거운 놀이 활동이다.

 

'식물의 겨울잠 관찰하기, ‘겨울눈 산책’'은 추운 겨울을 헤쳐나가는 식물의 지혜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수목원 대표 식물들의 겨울눈을 관찰하고 수피가 아름다운 식물을 찾아본다.

 

'천 명의 마음을 담은 소망트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수목원을 찾았다면 소망과 염원을 담아 함께 트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수목원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간직하고 ‘푸른수목원에서 함께한 시간, 고마운 순간, 나의 소망’ 등을 적어서 소망트리를 연출한다.

 

'자연물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는 나뭇가지, 열매, 솔방울 등 자연물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장식품)를 활용해서 만드는 마크라메 리스 만들기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11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접수 가능하며, 소망트리 만들기는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겨울의 자연을 관찰하며 지혜롭게 겨울을 보내는 식물을 통해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 라며, “가족, 지인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푸른수목원 겨울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