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어제 방문자
1,651

서울

성북구 종암동 청년회, 집수리 봉사 사랑의 손길

도배, 장판, 폐기물 처리 등 값진 땀으로 만든 큰 행복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 성북구 종암동 청년회가 지난 11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종암동 청년회는 매년 도배나 장판 교체 등 집수리가 필요한 저소득 주거취약 가구를 발굴해 20여 명의 종암동 청년회 회원들이 각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년이 넘도록 이어온 집수리 봉사는 올해도 상반기에 2가구 집수리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10월 16일과 11월 11일에 각각 1가구씩 2023년 총 4가구 집수리 봉사를 완료했다.

 

100세가 넘는 노모를 모시고 사는 이번 대상자는 본인 몸이 좋지 않고 집 안에 곰팡이가 가득해 건강 악화가 걱정, 다른 한 대상자 또한 건강 악화와 무기력으로 인해 생활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집 안이 쓰레기로 가득했고 오래된 음식을 잘못 먹어 식중독으로 입원까지 했다고 했다.

 

종암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가 종암동 청년회에 집수리 봉사를 요청해 이들의 주거환경을 발 빠르게 개선했다.

 

봉사 현장을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매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서 봉사하는 청년회에 너무 감사드리고 주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성북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는 종암동 청년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새종암새마을금고와 후원 협약식을 맺으며 집수리 봉사를 위한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종암동에 든든한 복지 공동체가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