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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시의원, 암사초록길 적기 완공에 최선을 다하라!

오랜 시간 소요된 사업으로 적기 완공을 위해 미래한강본부는 최선 다해야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에 의해 단절된 암사 선사 유적지와 한강 수변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림픽대로(암사동 164) 왕복 8차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폭 50m, 녹지 6300㎡ 규모의 초록길로 연결하게 된다.

 

암사초록길 사업은 ‘11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지만, ’13년 올림픽대로 교통체증 유발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가 사업 재개를 위한 강동구민 10만 서명운동과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으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0년 공사가 재개됐다.

 

그러나 10여 년의 시간이 걸려 공사가 재개된 이후에도 사업 진행은 매끄럽지 않다. 현재 공정률 75%를 보이고 있지만 올 12월 예정이던 준공일은 ’24년 6월로 연기된 상태이다.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국민의힘)은 11월 14일(화) 열린 제321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미래한강본부 2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비의 이월과 공기 연장 등 문제를 지적하며, 적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 주문했다.

 

본 사업은 ‘22년도 편성예산 약 90억원 중 25억원을 레미콘 운송노조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자재 수급의 문제로 이월하고, 올 ’23년에도 자재 수급 불안정, 운송노조 파업 및 홍수기 공사 중단으로 준공일이 연장됐다. 그뿐만 아니라 공사 세부 마무리 비용 발생 문제로 ‘24년도에도 15억원의 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박 의원은 “화물연대 파업이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자재 수급 불안정 등은 예측 불가능한 사항이지만, 예산 부족분이 발생한 데 있어서는 미래한강본부의 안일한 자세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특히 ’24년도 예산 부족분은 배수설비 관련 부분으로 사전대비가 가능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암사초록길은 지역 사회의 활력과 환경개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이다.”라며 “미래한강본부장은 ‘24년도 6월 준공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니,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사업을 챙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