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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송도호 의원, “소방관 건강과 직결된 특수방화복 등 개인보호장비 관리 철저”주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특수방화복 12,628벌, 전용세탁기는 53대 수준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관악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수방화복 등 개인보호장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소방대원이 착용하는 특수방화복의 수량이 부족하고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에 방화복 세탁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송 위원장은 “서울시도 특수방화복 총 12,628벌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증을 받은 방화복 전용 세탁기는 53대만을 구비하고 있어 화재 현장에서 돌아온 소방대원들이 방화복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특수방화복과 같은 개인보호장비는 소방관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장비인 만큼 조금의 소홀함이 없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고, 이외의 개인보호장비도 꼼꼼한 관리를 통해 보수 및 교체 등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하게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는 “방화복 전용 세탁기가 각 소방서별로 보급되어있으나 119안전센터까지는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다고 언급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을 확보하여 노후 세탁기를 교체하고 미설치 센터를 대상으로 보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위원장은 최근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인덕션 버튼을 누르면서 이로 인한 화재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강서소방서에서 제작·배부한 ‘인덕션(하이라이트) 조작버튼 커버’와 같은 화재예방 물품이 확산 될 수 있도록 무료 배부 또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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