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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시의원, 서울시 대형해체공사장 안전 점검 확대 촉구

김 의원, 서울시 해체공사장에 대한 근로자 안전교육, 공사장 주변 건물 및 보행자 안전확보 등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 강화 주문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8일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감사에서 서울시에서 시행중인 대형해체공사장에 대한 근로자 안전교육, 공사장 주변 건물 및 보행자 안전확보 등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인해 안전 감독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해체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해체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재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지난 8월 수원에서 건물 해체공사장 외부 패널을 해체하던 근로자 1명이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와 8월 강남 르메르디앙호텔 철거공사장에서 철거 중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 10월 30일 종로경찰서 철거 현장 붕괴, 11월 6일 마포구 동교동 리모델링 건물 공사 가림막이 쓰러져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도시기반시설본부 발주공사 중 해체공사를 포함하는 사업은 소규모 해체공사도 수시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하며, 특히 지난 7월 서울시에서 배포한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해체공사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현장작업자, 관리자에 대한 철거공사장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공사장 내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공사장 주변에도 사고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은 공사이므로 공사장 주변 건물이나 주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이고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