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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제1차·2차 포럼에 이어 '맨발걷기 및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정책포럼'도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의 세 번째 정책포럼,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100세 삶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김용호 정책위원장(국민의힘, 용산1)은 11월 9일 제19기 정책위원회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19기 정책위원회의 세 번째 포럼으로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100세 삶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첫 번째 정책포럼은 7월 12일에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주제로 서울시 소기업인ㆍ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했고, ▲두 번째 정책포럼은 8. 16.(수)에'2040 미래도시 서울,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건설'이라는 주제로 학계·현장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행사를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주한 서울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 많은 시의원들과 한공식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석재왕 제3소위원장, 김혁 위원과 1부 사회를 맡은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인 정준호 의원(정책위원회 제2소위원회) 등 정책위원회 위원들, 학계·현장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서울시 및 체육회 관계자의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지역사회 전문가 등 서울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특별시의회 김용호 정책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100세 시대의 '건강한 노후'가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해 서울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확산할 수 있는 시민건강 증진 방안들을 강구해 보고자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본격적인 포럼에서는 김용호 정책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부터 진행했는데, 첫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서울, 건강한 맨발도시로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지압이론, 접지이론 등 맨발걷기의 방법과 맨발걷기의 치유효과 설명과 함께 서울시에도 남산둘레길, 청계천, 어린이대공원 등에 맨발걷기 보행로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고, 두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성호 부회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본 맨발걷기 효과와 실례’라는 주제로 경락(經絡)이론, 경근(經筋)이론, 전식(全息)이론 등 맨발걷기의 한의학적 근거와 여러 임상 치유사례를 통해 효과성을 제시했다.

 

세번째로는 ▲글로벌사이버대학 명상치료학과 이재호 교수가 ‘케겔운동의 의학적, 자연치유적 효과성’이라는 주제로 댄조운동와 케겔운동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케겔운동의 효과와 연구사례를 제시했고, 포럼 참석자와 함께 실제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하이컨디션국민댄조운동본부 이종호 소장이 ‘국민건강댄스 체조(K-DANJO)의 의미와 효과라는 주제’로 댄조운동의 유래와 목표및 국민건강댄스 체조(K-DANJO)의 문화적·국민건강적·국가경쟁력 관점에서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리고, 하이컨디션국민댄조운동분부 황설 총재와 시범단의 댄조 시연으로 생동감 있는 현장 분위기를 제공했다.

 

이어서 토론자로 서울시 맨발걷기 인프라 조성과 시민건강 및 체육관련 기관에서 참석하여 서울시 정책으로의 도입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한국워킹협회 성기홍 치매예방 걷기교육 센터장은 ‘걷기에서의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걷기는 개인의 건강상태·운동 능력·근력 및 근골격계 상태·감각 및 지각 능력·운동능력 등에 따라 다름을 설명했고, 특히 노인의 걷기 속도는 건강기능상태를 측정하는 임상지표가 됨’ 을 덧붙여 언급했다.

 

서울시 하재호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서울시 대표공원인 남산공원 둘레길에 황톳길과 코르크길 등 지형에 맞는 다양한 길들을 추가 조성하여 시민들이 힐링하고, 맨발걷기 체험을 통하여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원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채명준 스마트건강과 과장은 ‘일상 속 맨발걷기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맨발로 걷기 좋은 길 인프라 확충과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함을 피력하고,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서 서울시에서 진행하는'9988 하는날'과 같은 걷기 챌린지와 연계한 일일 이벤트 개최와 맨발걷기 좋은 길, 유의점 등에 대한 정보를 카드뉴스 콘텐츠로 제공하는 등 시민건강을 위한 시 정책 연계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김용호 정책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시민건강 증진 정책포럼에는 서울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많이 도출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밝히고, “오늘 발표와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가 도시공원을 활용한 맨발 걷기 인프라를 조성하고, 국민댄조 운동이 시민 생활체육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끝으로 “이번 정책포럼과 함께 수개월간 맨발걷기 및 국민댄조 운동에 대한 전문가그룹을 통해 습득한 학습과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남산 북측순환로 및 청계천로 등 서울시에서 맨발걷기 건강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을 선정하여 면밀히 검토한 후 서울시에 제안하여 천만시민의 건강한 100세 삶은 물론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정책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